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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양진건 Aug 05. 2019

등목

등목



팔다리 뻗고
등목 기다리는데
큰 손 마누라가

냅다 등짝을 내려치고

물 한 양동이 뒤집어 씌우니
아들, 딸들 좋아 죽겠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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