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만든 깊이와 지혜가 담긴 짧은 시!

이생문 저자 <꽃은 오래 머물지 않아서 아름답다>

by 쭈양뽀야booksoulmate
*출간일: 2025.04.28
*장르: 시
*출판사: 문학세계사
*총페이지수: 200
제2회 '어르신의 재치와 유머' 짧은 시 수상 작품집! 이생문 저자 외 <꽃은 오래 머물지 않아서 아름답다>는 시간이 만든 깊이와 지혜가 담긴 77편의 어르신들의 짧은 시를 만나볼 수 있다.
*제2회 '어르신의 재치와 유머' 짧은 시 공모전 수상 작품집!
*시간이 만든 깊이와 지혜가 담긴 짧은 시!
*이생문 저자외 <꽃은 오래 머물지 않아서 아름답다>!

이 작품은 65세에서 100세에 이르는 어르신들이 전국 각지에서 투고한 8,500여 편의 응모작 중에서 김종해, 나태주, 김수복 세 명의 저명한 시인에 의해 엄선된 77편의 짧은 시를 담고 있다. 이 작품들은 세대의 경계를 넘어 공감과 웃음 그리고 감동을 전달하는 특별한 순간으로 가득 차 있으며, 재치 있는 유머와 촌철살인의 지혜, 깊은 인생의 교훈을 담고 있다. 이 시집에는 짧은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하지만 그 시에는 어르신들의 삶의 통찰과 유머, 그리고 그리움과 사랑, 노년의 혜안와 따뜻함이 있다.


짧은 시들이지만, 한 편 한편이 어르신들의 평생의 지헤를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또한 읽는이들에게는 조용한 울림을 주는 작품이기도 하다. 세대를 뛰어넘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 작품은 마치 인생의 삶을 깨우는 인생의 시집 같았다. 응모자의 이름과 배경이 아닌 오직 작품의 문학성만으로 평가하여 공모전을 철저하게 블라인드 심사로 진행했다고 한다. 이 작품에 수록된 시들은 짧고 간결하다. 하지만 어떤 시는 찔레꽃 향기로 어머니로 부르고, 어떤 시는 병든 남편의 눈물 앞에서 인생을 돌아본다. 이렇듯 젊은 시인들이 표현할 수 없는 깊이와 인생경험이 담긴 작품이다. 그리고 이 짧은 시들에는 진실을 느낄 수 있다. 짧지만 오래도록 가슴에 남는 시, 드라마처럼 깊은 울림과 여운을 주는 작품으로, 따뜻한 감성과 시 한편 한편마다 감긴 한 컷의 삽화가 함께 실려 있어서, 수채화 감성을 느낄 수 있다. 삽화는 김우현 작가가 직접 AI 이미지 생성 도구를 활용하여, 여러 차례 손수 리터칭하여 완성했다고 한다. 김우현 작가님은 이번 이 작품을 위해 기술과 예술의 경계에서 시니어의 감정을 시각화하는데에 집중했다고 ... 기계적으로 차가울 수 있던 AI 이미지에 인간적인 따뜻함을 위해 물감의 농담이나, 선의 부드러움을 섬세하게 다듬어서, 따뜻함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고 한다.

이 작품의 또 하나 묘미는 나태주 시인이 해설을 맡았다는 점이다. 그래서 어르신들의 시를 다 읽고 난 후, 나태주 시인의 해설까지 읽다보면, 더 이해할 수 있다. 세대를 뛰어넘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삶의 압축된 문장들로만 엄선하여 담아낸 이 작품은 덧없는 아름다움, 노년의 지혜와 유머, 사랑과 그리움, 시간과 인생 등 마치 오래된 사진 한 장처럼 인생을 압축한 듯 보였다. 오랜 세월을 살아온 어르신들의 통찰과 재치가 돋보였던 이 작품은 웃음을 잃지 않으려는 어르신들의 모습을 느낄 수 있었다. 또한 어르신들의 지나온 날들에 대해 철학적인 시각도 느낄 수 있어서, 마치 인생의 시집을 한권 만난 것 같다. 이 작품을 읽을 때 마치 찻잔 속 물결이 잠잠해지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그래서인지 순간의 평온함을 느꼈고, 더욱 소중한 인생의 의미를 깨닫게 되었다. 아침 햇살이 창문을 비출 때 느껴지는 따뜻함을 느낄 수 있었던 이 작품은 우리의 삶도 순간순간 아름답다. 오래된 연인과 손을 잡고 산책하듯이, 고요한 행복이 느껴졌던 이 작품은 깊은 감정과 마음을 울리는 작품이었다.

나이가 들면서도 기꺼이 삶을 살고자 하는 어르신들의 마음들이 따뜻하고 깊은 울림을 주는 <꽃은 오래 머물지 않아서 아름답다>! 짧은 시이지만, 마치 한 권의 인생 교훈집처럼 깊은 울림을 주는 작품으로, 어르신들의 깊이와 지혜를 느끼고 싶다면, 이 작품 적극 추천한다. 마치 한편의 시와 가장 어울리는 수채화와 그리고 단순한 시집을 뛰어넘어, 인간적인 따뜻함을 느낄 수 있어서 좋은 작품이었다.


책 속의 한 문장
굳이 겸손하려 애쓰지 마라.

나이 들면

허리가 알아서 숙여진다.



P.36 <겸손 - 강주식 할어버지(68세)> 편에서
어머니가 먼저 가셨던 길은

모든 걸 알고 가신 줄 알았습니다

내가 어머니의 나이 되어 보니

그 길은 외로움이 가득하였고

처음 가는 길이었습니다



P.50 <처음 가는 길 / 김현구 할머니(71세) > 편에서
내 집은 제멋대로

드나들면서

즈덜 집은

꼭 연락하고 오라네

자식 농사 밑졌다



P.82 <불공평 - 유임순 할머니(73세)> 편에서

이생문 작가소개

¤은퇴 후 홀로 습작하며 시와 인연을 맺었다.

¤수상내역

-2018년 대한불교조계종 10.27법란 문예대상.

-2020년 경북일보문학대전 동상

-2022년 원주생명문학상 대상 등



나태주 작가소개

¤1945년 충남 서천 출생.

¤1963년 공주사범학교 졸업.

¤1964년 초등학교 교사로 부임.

¤2007년 공주 장기초등학교 교장으로 43년간의 교직생활을 마감했다.

¤'황조근정훈장'을 받았다.

¤1971년 서울신문 신춘문예로 등단.

¤1973년 첫 시집 <대숲 아래서>를 출간.

¤시집 10여권을 출간, 동화집, 사진시집, 선시집, 시화집 등을 출간했다.

¤현재 공주문화원장과 충남문화원연합회장으로 활동 중.

¤2014년부터 공주에서 '나태주풀꽃문학관' 을 설립, 운영하며 풀꽃문학상을 제정.시상하고 있다.

¤수상내역

-흙의문학상, 충청남도문학상, 현대불교문학상, 박용래문학상, 시와시학상, 편운문학상, 한국시인협회상, 고운문학상, 정지용문학상 등

¤역임

-충남문인협회 회장, 공주문인협회 회장, 공주녹색연합 초대대표, 충남시인협회 회장, 한국시인협회 심의위원장 역임.


나태주 작가의 대표작

김우현(그림) 작가소개

¤일본 도쿄 타마미술대학교에서 그래픽 디자인을 전공

¤한국과 일본에서 '김버거'라는 이름으로 애니메이션 감독 및 광고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서 활동 중.

¤그림부터 CG, 영상까지 다채로운 경험을 바탕으로 기성의 예술적 영역과 새로운 기술의 조화를 끌어내고자 한다.

¤ 단순히 기술을 활용하는 것이 아니라, 예술적 감각과 이해도를 바탕으로 새로운 가능성을 창출하는 한 명의 작가로서 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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