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과 진실, 가족과 사회의 문제를 다룬 심리스릴러소설

조영주 저자 <쌈리의 뼈>

by 쭈양뽀야booksoulmate
*출간일: 2025.05.16
*장르: 스릴러(심리)
*출판사: 빚은책들
*총페이지수: 256
시간 테마 3부작 중 마지막 ! 조영주 저자의 <쌈리의 뼈>는 치매에 걸린 엄마의 혼란스러운 기억과 딸의 위태로운 심리를 쫓는 심리스릴러이자 추리소설이다.
줄거리

베스트셀러 소설가 윤명자는 치매에 걸려 자신이 쓰던 소설을 이어서 써 달라고 딸 해환에게 부탁한다. 해환은 소설을 이어서 쓰던 도중에 개발 중인 평택의 집창촌인 쌈리에서 사람의 뼈가 발견되었다는 소식을 듣는다. 해환은 소스라치게 놀란다. 왜냐하면 이어서 쓰고 있는 소설의 제목이 '쌈리의 뼈' 였기 때문이다. 사실을 기억해야 할 엄마는 기억이 사라지고 있고. 해환은 하지도 않은 일을 기억한다.무엇을 믿어야 할까?


등장인물 소개
윤해환

¤주인공.

¤편집자.

¤엄마를 돌보며 살아간다.

¤치매로 인해 기억이 흐려지는 엄마의 부탁을 받아 그녀의 원고를 이어 쓰게 된다.

¤엄마의 소설이 단순한 허구가 아닐 수도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기억과 현실의 경계를 탐색하며 점점 미스터리 속으로 빠져들게 된다.


윤명자

¤치매를 앓는 작가.

¤과거 베스트셀러 작가였다.

¤병으로 인해 기억이 뒤섞이며 혼란스러워한다.

¤그녀가 집필 중이던 소설에는 '쌈리' 와 관련된 이야기가 담겨 있다. 실제로 쌈리에서 유골이 발견되면서 그녀의 기억이 진실인지 아닌지를 둘러싼 의문이 커진다.


은달

¤'쌈리의 뼈' 소설의 등장하는 인물.

¤과거 '쌈리'에 살았던 것으로 추정되는 인물.

그녀의 존재가 얼마나 현실과 연결되는지, 혹은 허구인지가 불문명하다.

¤소설 속 캐릭터가 실제 사건과 맞닿아 있다는 점에서 , 그녀는 중요한 열쇠를 쥐고 있는 인물이다.



*'치매' 라는 현실적인 소재!
*시간 테마 3부작 중 마지막 !
*아주 잘 쓴 심리스릴러이자 추리소설!
*조영주 저자의 <쌈리의 뼈>!


<크로노토피아>, <은달이 뜨는 밤, 죽기로 했다>에 이은 시간을 테마로 한 3부작 중 마지막 작품! <쌈리의 뼈>! 이 작품은 상실의 시간을 이야기하는 작품으로, 치매라는 현실적인 소재를 담은 작품이다. 이 작품은 잊혀진 공간 '쌈리' 라는 도시를 배경으로 하여, 세 여자의 엇갈린 운명과 슬픈 연대, 그리고 그 끝에 기다리고 있는 잔혹한 비밀에 대한 이야기이다. 치매에 걸린 엄마의 혼란스러운 기억과 딸의 위태로운 심리를 잘 그려낸 이 작품은 예측 불가능한 반전으로, 또 한번 읽는이를 놀라게 한 작품이다. 의심에 의심이 이어지고, 심지어 자신의 기억마저 의심하게 만드는 일들이 연속으로 일어나게 된다면, 과연 그 기억은 사실일까? 아니면 단순힌 기억일까?

시간 테마 3부작 중 <크로노토피아>는 안 읽어서 설명할 수 없지만, 3부작 중 <은달이 뜨는 밤, 죽기로 했다>는 찰나의 시간을 주제로 다룬 작품이다. 그리고, 이번 <쌈리의 뼈>에서는 저자가 상실의 시간을 다루고 싶었다고 한다. 저자가 말하는 상실의 시간은 바로 치매에 의해 잊혀지는 기억이다. 베스트셀러 작가인 엄마가 치매에 걸려 기억을 잃어가면서 시작되는 이 작품은 기억의 진정성이 무엇일까? 그리고 인간의 정체성은 무엇일까? 하는 깊은 주제를 다루고 있는 작품으로, 치매, 간병, 가족의 붕괴라는 무거운 주제를 다루고 있다. 그렇다고해서 장르적 재미가 없는건 아니다. 추리, 서스펜스 등 가슴 서늘하게 하고,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예상하지 못한 반전에 강렬한 느낌을 주는 작품이다. 심리 스릴러와 추리물의 그 이상을 선보인 이 작품은 평택의 폐쇄된 집창촌 '쌈리' 라는 지역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치매에 걸린 소설가 엄마와 그녀의 딸이 겪는 복잡한 감정의 미로를 정교하게 그려낸 이 작품은 강렬한 몰입감과 우리나라의 실제 지역을 배경으로 했다는 점에서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작품이다.

기억과 진실의 불확실성, 그리고 인간의 정체성에 대해 깊게 다룬 이 작품은 강렬한 이야기와 더불어 추리와 서스펜스를 절묘하게 잘 결합한 작품으로, 첫 장을 펼치는 순간부터 금방 몰입하게 되는 작품이다. 그만큼 가독성뿐만 아니라. 몰입감, 그리고 흡입력도 대단한 작품이다. 이 작품에 등장하는 '쌈리' 라는 배경은 단순한 배경이 아니라, 시간이 멈추어 있는 공간으로 그려진다. 이곳에 남겨진 흔적과 유골이 과거의 상처와 사회적 문제를 잘 나타냈고, 폐쇄된 공간 속에서 잊힌 이들의 이야기를 잘 그려냈다. 이 작품은 심리 스릴러 소설이 그 이상을 뛰어넘어 기억과 진실, 그리고 가족과 사회적인 문제를 아주 잘 다룬 작품이었다. '쌈리' 는 평택의 지명이다. 집창존이기도 하다. 평택역 일대에 엄청난 곳이었다. 미군 부대 때문에 생겼다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로, 쌈리는 한때 번성했던 집창존이었다. 하지만 폐쇄되면서 점차 사람 기억 속에서 사라진 곳이기도 하다. 그곳에서 유골이 발견이 된다. 그래서 책 제목이 '쌈리의 뼈' 이다. 유골이 발견되면서 그곳에 과거의 비밀과 상처가 곳곳에서 드러나고, 쌈리 속에 묻혀 있던 사람들의 이야기가 다시 들어나게 됨으로써, 이야기는 점점 흥미진진해진다.

이 작품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기억과 진실을 탐구하는 과정에서 아주 중요한 인물들로 그려진다. 이들의 이야기를 읽다보면, 무엇이 현실인지, 허구인지 점점 미궁 속으로 빠져들게 된다. 이 작품은 심리 스릴러이면서도 가정 스릴러 소설이기도 하다. 단순한 가족 이야기가 아니라, 기억과 진실을 둘러싼 이야기가 읽는이에게 깊은 울림을 주는 작품이다. 딸이 엄마를 끝까지 믿게 될지, 아니면 진실을 위해 거리를 두게 될지 읽는내내 그 긴장감이 최고조로 달할 정도였다. 치매라는 아주 무거운 소재를 추리라는 장르를 잘 결합하여 아주 독특한 이야기를 만들어냈고, 반전 뿐만 아니라 마지막까지 긴장감을 유발하는 이야기에 점점 더 이야기 속에 빠져들게 하는 몰입도가 강한 작품이다. 이 작품은 범죄 미스터리와 심리적 고찰, 그리고 사회적 메시지를 잘 조합한 작품으로, 인간 내면에 숨겨진 진실과 마치 현실 같은 살아 있는 이야기에 읽는내내 공감하면서 읽게 되는 작품이다. 철학적인 요소와 기억과 진실의 불확실성을 깊이 고민하게 만드는 단순한 추리 소설의 이상을 원한다면, 조영주 저자의 <쌈리의 뼈>를 추천한다.

시간 테마 3부자

책 속의 한 문장
아저씨가 죽었어도 내게는 엄마가 있다. 나말고는 아무도 의지할 데가 없는 치매 걸린 엄마가. 내가 누구보다 정신 차려야 한다.



P.181 중에서
엄마가 살인마라고 생각했을 때도 나는 어떻게든 엄마를 지키고 싶었다. 지금도 그 마음은 변함이 없었다. 나는 또 다른 엄마도 지켜야 했다. 마음이 괴롭지만 어떻게 하면 이 상황에서 우리가 모두 살아남을 수 있을지 생각해야 했다.



P.240 중에서

조영주 작가소개

¤경기도 평택에 산다.

¤사는 곳, 가는 곳, 만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모아 글로 쓴다.

¤뜻이 맞는 작가들과 함께 책 내기를 좋아한다.

¤최근에는 앤설러지를 추진하며 한우를 먹다 만난 작가들과 자주 만난다. 줄여서 한우모임이라고 일컫지만, 정식 명칭은 아니다.

¤2011년 장편소설 <홈즈가 보낸 편지>를 시작으로 <붉은 소파> <혐오자살> <반전이 없다> 등 형사 김나영 3부작을 집필하였으며, 2024년부터는 시간을 테마로 한 3부작을 적었다.

¤<크로노토피아>는 무한의 시간, <은달이 뜨던 밤, 죽기로 했다>는 찰나의 시간을 주제로 다루며, <쌈리의 뼈>는 상실의 시간을 이야기한다.

¤2020년부터 청소년 소설도 쓰고 있다.

¤수상내역

-세계문학상, KBS김승옥문학상 신인상, 대한민국 디지털작가상 등을 수상했으며, 다양한 출간 도서가 한 도시 한 책 등에 선정 및 추천되었다.


조영주 작가의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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