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인할 만큼 생생한 그때 밤의 이야기!

에이프릴 발라시오 저자 <기억은 눈을 감지 않는다 >!

by 쭈양뽀야booksoulmate
*출간일: 2025.06.19
*장르: 논픽션(에세이)
*출판사: 반타(오팬하우스)
*총 페이지수: 512
연쇄살인범의 딸이 써 내려간 잔혹한 진실! 에이프릴 발라시오 저자의 <기억은 눈을 감지 않는다>는 일그러진 인간의 내면을 잔인할 만큼 생생하게 그려낸 논픽션 작품이다.
작품소개


"나는 연쇄살인범의 딸입니다. 그리고 내가 그를 신고했습니다."

전화 한 통으로 판도라의 상자가 열렸다. 2009년 어느 날, 1980년 위스콘신 워터타운에서 발생해 미제로 남은 '스위트하트 살인 사건' 의 재조사 시작과 함께 경찰은 시민들에게 제보를 요청하게 된다. 에이프릴 발라시오는 당시 마을의 10대 청소년 2명이 실종됐던 것과, 그 소식이 전해진 직후 자식의 가족이 급하게 그곳을 떠났던 것을 떠오르게 되고... 이상하리만치 또렸한 기억의 조각들이 모두 한 방향을 가리키고 있었다. 범인은 바로 자신의 아버지.. 에이프릴은 그날 밤 떨리는 손으로 경찰서에 전화를 걸었고, 모든 것의 시작이 된 한마디를 내뱉게 된다.

"안녕하세요, 스위트하트 살인사건에 대한 정보를 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이 신고로 에드워드 웨인 에드워즈는 유력 용의선상에 올랐고 체포된 후 5건의 살인을 자백하게 된다. 그중 하나는 보험금을 노려 양아들을 살해한 사건이었다. 그의 범행이 연잃 대서특필되면서 일부 매체는 악명 높은 신원 미상 연쇄살인범 '조디악 킬러' 의 정체로 그를 지목하는 등 자극적인 추측과 왜곡된 정보가 난무하기 시작하는데.....



*눈을 감아도 사라지지 않는 것들!
*기억과 기록사이, 과연 우리는 무엇을 남기는 걸까?


<에이프릴 발라시오>작가

애플 티비에 방영된 다큐멘터리! 에이프릴 발라시오 저자의 <기억은 눈을 감지 않는다>는 전미를 충격에 빠트린 FBI 10대 지명 수배자의 실화를 담은 작품으로, 인간의 일그러진 본성에 대해 이야기한다. 다정하고 상냥한 이웃, 알고보니 30년 넘은 미제 사건의 범인, 그리고 2번의 탈옥, 4번의 방화, 5건의 살인을 저지른 사형수? 이런 일이 현실에서 일어났다. 바로 에이프릴 발라시오 작가의 아버지이다. 이 작품은 처음보는 사람도 큰돈을 턱턱 빌려줄 정도로 신뢰가 가는 아빠가 집에서는 통제 불가능한 폭군이자 두 얼굴을 가진 악마인 저자의 아빠의 이야기이다. 조각난 40여 년의 기억의 파편을 맞춰 잔혹한 현실의 퍼즐을 완성해 가는 여정을 그린 작품으로, 폭력과 학대 속에 방치되어 성장한 사람들이 희망을 찾기 위한 여정과 고통스러운 기억을 마주한 자신의 상처, 그리고 이들의 상처까지 치유해 가는 여정을 그린 작품으로, 장르는 논픽션이지만, 마치 스릴러 소설을 보는 듯하여 , 가독성 뿐만 아니라 몰입감이 대단한 작품이다.


아버지를 신고한 딸의 서글픈 양가감정을 그린 이 작품은 10년이 흘러도 눈을 감지 않은 기억, 저자의 처절한 목격담이고, 한 여성의 삶의 깊은 상처를 치유하는 회복의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잔인하게 생생한 에이프릴의 기억! 그녀가 겪었던 유년기는 아버지의 폭력으로 살아야만 했다. 읽는 이의 마음을 갉아먹는 듯한 그녀의 기억은 읽는내내 마음이 아파왔다. 어릴 적 사랑했던 아버지의 모습이 사라져서 오는 슬픔, 가족을 분열시킨 죄책감, 더 일찍 신고를 못했던 후회감 등 온갖 마음이 얽혀 있는 그녀였다. 그녀에게 아버지의 폭력은 그녀의 육체와 정신에 크고 작은 상처를 수없이 남겨버렸다. 친구관계, 옷차림, 학교 진학 등 모든 것을 하나하나 아버지는 통제하였고, 주먹과 발로 온몸을 아버지에게 구타당해야했고, 누구 한 명이 항복할 때까지 형제끼리 몸싸움을 시킨 아버지였다. 그의 무자비함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자녀에게 직접 그들이 살던 집을 불을 지르게 하기까지 했다. (읽는내내 분노가)


원서

저자는 때때로 드러나는 아버지의 다정함에 어쩔 수 없이 의지해야만 했고, 모순된 감정에 살아남기 위해 발버둥 쳐야만 했다. 결국 아버지를 신고하기까지 저자에게는 엄청난 용기와 결심이었다. 이 작품은 사이코패스를 가까이에서 관찰한 저자의 기록이기도 하다. 과연 사이코패스는 태어나는가, 아니면 만들어지는가? 지금도 뉴스에는 사이코패스라는 단어가 도배가 된다. 과연 사이코패스는 어떤 배경에서 자라야만 만들어지는가? 사이코패스가 범죄를 저지르지 않는 일상에서 보여주는 행동 패턴 , 그리고 그 속에 녹아있는 결핍과 욕망, 속임수와 통제 등 사이코패스의 세밀한 묘사와 저자의 통찰력이 돋보이는 <기억은 눈을 감지 않는다>! 연쇄살인범의 딸이 직접 써 내려간 충격적인 실화 기반으로 하는 이 작품은 저자가 미국의 악명 높은 범죄자의 딸로, 어린 시절부터 아버지의 이중적인 모습을 경험한 이야기를 너무나 생생하게 그려내어, 한 편의 스릴러 드라마를 보는 듯하다. 겉으로는 다정한 이웃, 인기인, 하지만 집에서는 폭군이었던 아버지. 그리고 아버지가 저지른 범죄의 진실을 하나씩 밝혀나가는 저자의 40여 년간의 기억들! 인간의 본성과 악의 이면을 깊이 있게 그려낸 이 작품은 기억과 진실, 용기의 회복에 대한 이야기를 강렬하게 써 내려간 작품이다. 이 작품은 한 인간이 고통을 딛고 성장해 나가는 이야기로, 읽는내내 깊은 울림을 느끼게 한다. 인간 심리와 가족, 기억의 힘에 대해 한번 더 생각하게 하는 <기억은 눈을 감지 않는다>!단순한 범죄 실화만 있는게 아니라, 기억, 진실, 가족, 트라우마, 그리고 회복이라는 깊은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연쇄살인범이라는 아버지의 충격적인 이중성, 가족이라는 울타리가 때로는 상처를 줄 때도 있다는 가족이라는 이름의 이중성을 잘 그린 이 작품은 어린 시절의 공포와 혼란 속에서 저자가 살아남기 위한 과정과 피해자이자 목격자의 고통을 생생하게 잘 그려냈다. 고통을 외면하지 않고 마주하는 용기! 충격적인 이야기이지만, 인간의 본성과 회복력에 대해 깊은 인상을 주는 작품이기도 하다.


한 인간이 기억과 진실을 통해 자신을 구원해 가는 과정을 그린 이 작품은 어린시절부터 아버지의 이중적인 모습을 경험한 딸의 시선으로 생생하게 그려내어, 읽는내내 마음이 무거운 작품이다. 마지막 페이지를 덮고 난 후, 묘한 해방감을 느꼈지만, 여운은 오랫동안 남는 작품이다. 저자의 어린 시절 단편적인 기억을 진실을 향한 단서로 바뀌는 과정을 통해 과거를 재구성하였고, 기억은 고통스럽지만, 진실을 밝히는 유일한 도구가 된 것이다. 가장 가까운 존재였던 아버지!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인물이었다는 사실만으로도 충격인데, 가족이라는 이름의 상처를 받은 저자의 솔직한 이야기에 공감을 받게 되었다. 충격적인 이야기이지만, 인간의 선함과 회복력에 대해 믿음을 놓지 말라는 메시지를 주는 <기억은 눈을 감지 않는다>! 기억은 단순한 회상이 아니라, 진실을 밝히는 도구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고, 트라우마를 마주하게 되는 용기와 회복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게 된 작품이다. 연쇄살인범의 딸이 들려주는 충격적인 이야기! 자극적인 이야기는 아니지만, 저자의 진정성을 느낄 수 있는 작품으로, 지적으로도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작품이다. 실화이기에 더욱 생생하고, 문학적이기까지도 한 작품을 읽어보고 싶은 분이라면, <기억은 눈을 감지 않는다>! 꼭 한번 읽어보길! 충분히 공감하면서 읽게 될것이다. 커다란 흉터를 가진 사람도 충분히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이 작품!치열한 생존의 기록이다.



책 속의 한 문장
아빠는 거짓말쟁이였다. 우리 모두 알고 있었다. 아빠는 눈 하나 깜짝하지 않고 상대방이 진실이라고 말하는 것을 거짓이라고 반박할 수 있는 사람이었다. 온전한 진실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였다. 아빠에게는, 아빠가 생각하는 진실만이 유일한 진실이었다. 내 눈으로 직접 확인한 진실은 진실이 아니었다. 내가 진실이라고 알고 있는 것이 거짓이라면,거짓말쟁이는 바로 나였다.



P.97 중에서
아빠는 성의 군주였다. 동생들과 나는 아빠의 하인이자 매일 저녁 안락의자언 앉은 아빠의 심부름꾼이었다. "에이프릴, 맥주 좀 가져 와.'' "데이비드, 담배 좀 줄래?" "존, 채널을 .8번으로 바꿔." 아빠 주변에 있던 청년들 무리 덕에 아빠는 자신이 꽤 현명하고 존경받는 사람 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들은 아빠의 핵심 수뇌부가 아니었다. 오직 우리 가족만이 아빠의 연장선상에 있었다. 우리말 해치도록 허용 된 유일한 사람은 아빠였다. 다른 사람은 허락되지 않았다. 나는 아빠가 우리를 해칠 만한 사람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무슨 일이든 할 거라는 사실만큼은 의심하지 않았다. 하지만 다른 사람을 해치리라는 생각까지는 하지 못했다.



P.106 중에서
아빠는 내 본심을 제대로 알아차렸다. 그건 순수한 호기심이 아니었다. 거기엔 뾰족하고 날카로운 뭔가가 있었다. 나는 화가 났다. 아빠와의 관계가 그때를 계기로 완전히 달라졌다. 수년간 지속되어 온 의심이 내 두뇌 위에 씌워놓았던 막을 뚫고 나왔다. '사랑하는 아빠' 그리고 나쁜 짓을 서슴지 않던, 우리와 합께 살았던 사람'을 분리해둔 장벽이 무너지기 시작했다. 그 이후로 다시는 아빠를 이전처럼 바라 볼수 없게 됐다.



P.209 중에서
가족 중 누구도 아빠에게 왜 떠나야 하는지 묻지 않았다. 우리가 마을을 떠나올 때마다 아빠는 나쁜 사람을 피해 도망치는 거라고 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번뚝하는 깨달음이 있있다. 우리가 도망치는 대상은 나쁜 사람이 아니었다. 좋은 사람이었다.



P.209 중에서
나는 집 주변을 잽싸게 뛰어다니며 아빠를 따돌린 후 마당 가장자리에 있는 풀숲에 숨었다. 아빠와의 '게임' 이 끝날 때까지 나오지 않았다. 더는 아빠의 게임에 참여하고 싶지 않았다. 내겐 아빠를 견딜 인내심이 남아 있지 않았다. 동생들 역시 아빠의 게임 상대였다. 하지만 동생들은 아빠가 지칠 때까지 나처럼 숨어 있을 생각은 하지 못했다. 동생 하나가 집으로 뛰어 들어가 자신의 BB 총을 꺼내 아빠에게 쐈다. 하지만 그건 일대일 게임이있다. 한 명 이상은 참여할 수 없었다. 아빠는 동생을 두들겨 팼다. 뚱뚱하고 굼떠졌을 진 몰라도 아빠의 반사신경은 여전히 번개처럼 빨랐다. 아빠는 상대방이 전혀 눈치채지 못하게 가까이 다가간 후 잽싸게 낚아챘다.



P.280 중에서
아빠가 없는 엄마의 삶은 행복해 보였다. 정부에서도, 교회 공동체에서도 많은 도움을 받았다. 아빠가 없는 편이 모두에게 휠씬 나았다. 그 와중에 엄마가 왜 그렇게 자주 면회를 가는지 이해가 되지 않았다. 아빠를 떠날 절호의 기회였는데, 엄마는 굳건했다. 진짜 아빠를 그리워했던 걸까? 직접 물어불 용기는 나지 않았다. 무슨 이유에서인지는 몰라도, 엄마는 아빠 곁을 떠나지 않았다. 보복에 대한 두려움 때문이었을까?



P.295 중에서
집에는 내가 안전하게 있을 곳이 단 한 군데도 없었다. 내게 소중한 것들에게도 마찬가지였다. 아빠의 잔혹함은 내가 아끼는 모든 것, 모든 사람에게 영향을 미쳤다. 오직 나에게 상처를 주기 위해서. 아빠는 나를 아프게 하고 괴롭힐 방법을 찾는 데서 즐거움을 느꼈다.



P.336 중에서
나쁜 짓을 했지만, 우리 아빠라는 이유로 아무런 의심도 하지 않는게 정녕 우리에게 주어진 몫일까? 우린 아빠의 가정 폭력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는 게 아니야. 절도나 방화 사건도 아니고, 물론 이 모든 것도 범죄지. 하지만 우리가 얘기하고 있는 건 살인이잖아.



P.376 중에서
전 초범이 아닙니다. 평생 죄를 짓고 살았어요. 오래전, 다시는 감옥에 가지 않겠다고 결심했습니다. 어떤 이유로든 말이죠.. 감옥 생활은 진짜 별로였어요.. 가족 생각도 안 할 수가 없는데. . 가족에게도 몹쓸 짓을 했습니다. 그건 하나님만이 아시죠. 굳이 겪지 않아도 될 일을 저 때문에... 참 좋은 사람들인데 말이죠. 저 때문에 어둠 속에 갇혀 살아야 했죠. 아내도 그렇고요.... 이제는 그런 생활에서 벗어나게 해주고 싶습니다. 죄는 제가 저질렀고,사형을 선고받아아 마땅해요.



P.418 중에서
사형 집행이라는 생의 마지막 서커스 공연을 앞 두고 아빠의 몸이 아빠를 배신해 버린 것이다. 다행히 아빠의 아내, 자녀와 손주들은 공연에서 살아남았다. 그것이 축복이라면 축복이었다. 감옥에서 아빠는 홀로 죽었다.



P.422 중에서

에이프릴 발라시오 작가소개


¤연쇄살인범 에드워드 웨인 에드워즈의 딸.

¤2009년 어느 날, 불현듯 떠오른 어린 시절의 기억에 오래전 위스콘신에서 발생한 미제 살인 사건을 검색하던 중 본인의 아버지가 범인임을 깨달고 직접 경찰에 알린다. 이후 에이프릴은 아버지를 신고했 다는 죄책감과 더 빨리 신고하지 못했다는 죄책감에 동시에 시달린다.

¤아버지가 사망하고 난 뒤, 에이프릴은 모든 진실을 세상에 밝히기로 결심하며 실화 범죄 팟캐스트 <클리어링>에 출연한다.

¤에이프릴의 이야기에 사람들은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고, 이 방송은 엄청난 조회 수와 다운로드 횟수를 기록하며 2019 애드위크 팟캐스트 어워즈에서 '올해의 에피소드'로 선정되었다. 그 후 에이프릴은 유년 시절에 가해진 폭력, 그리고 아버지의 삶과 여죄를 찾아 나서는 과정을 <기억은 눈을 감지 않는다>에 모두 풀어냈다.

¤고통스러울 정도로 사실적인 묘사와 깊은 통찰력이 돋보이는 이 책은 범죄 생존 보고서이자 세상의 수많은 범죄 피해자와 자신을 치유해 나가는 고백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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