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역 어딘가, 작은 펭귄이 건넨 위로의 조각들!

나토리 사와코 저자 <펭귄철도 분실물 센터>!

by 쭈양뽀야booksoulmate
*출간일:2017.05.10
*장르 판타지
*출판사: 현대문학
*총 페이지수: 400
조금 특별한 분실물 센터! 나토리 사와코 저자의 <펭귄철도 분실물 센터>는 전철을 타고 다니는 펭귄과 빨간 머리 역무원이 운영하는 분실물센터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줄거리

도쿄 인근 바닷가 공장지대에 자리한 작은 무인역. 변두리 노선의 종착역인 이곳에는 '야마토기타 여객철도 나미하마선 유실물 보관소' , 통칭 '분실물 센터' 라 불리우는 사무실이 있다. 노선의 모든 분실물이 모이는 이곳을 지키는 건, 무슨 연유인지 펭귄 한 마리와 빨간 머리의 훈남 역무원이다. 전철역과 전혀 어울리지 않는 한 쌍이 있는 사무실에는 심지어 펭귄이 사는 초대형 냉장고까지 갖춰져 있었고, 얼핏 불량한 겉모습의 빨간 머리 역무원은 생선 가게 점원처럼 고무 앞치마를 둘러매고 펭귄을 돌보느라 고객 전화를 못 받기가 일쑤이다. 잃어버린 물건을 찾으러 이곳에 온 사람들은 뜻밖의 광경에 깜짝 놀랐지만, 어느새 이들 콤비와의 만남을 계기로 우연과 운명을 넘나드는 작은 일상의 기적들을 경험하게 되는데....


<펭귄철도 분실물센터> 각 장 줄거리

<고양이와 운명>


전철에 탄 펭귄을 보고 놀라 엉겁결에 메신저백을 놓고 내리게 된 교코. 뒤늦게 찾은 가방은 이미 다른 사람이 찾아갔는데, 알고 보니 완전히 똑같은 가방 두 개가 같은 날, 같은 시간대, 같은 노선에서 분실된 우연한 일이 발생했던 것. 게다가 가방에 든 내용물 역시 똑같은 유골단지. 죽은 애완 고양이 후쿠의 유골을 1년동안이나 들고 다닐 수 밖에 없었던 교코는 소중한 가방을 어떻게 찾아갈 수 있을까?

​<팡파르가 들린다>

등교 거부 중인 은둔형 외톨이 겐은 게임 동료를 환송하기 위해 구하던 레어 아이템을 얻고자 수상한 노점상이 제시한 '리얼세계'의 모험을 대신 해달라는 조건을 받아들이지만, 모험을 떠나기전에 전철에서 소중한 부적을 잃어버리게 된다. 분실물센터로 가야 할지 망설이던 겐 앞에 불쑥 나타난 펭귄을 따라가자, 비밀의 방처럼 숨어 있던 분실물센터의 문이 열리게 된다. 그리고 그곳에서 겐은 오래전 자신에게 '부적' 을 주었던 소녀와 재회하게 된다. 과연 이 모험, 무사히 끝낼 수 있을까?

​<아플 때나 건강할 때나 그리고 거짓말을 할 때나>

잃어버린 물건을 찾으러 분실물센터를 찾아가는 지에에게 다가온 남자아이는 느닷없이 펭귄을 봤느냐고 묻고, 아이를 실망시키고 싶지 않은 지에는 평소 습관처럼 펭귄을 봤다고 거짓말을 하게 된다. 그리고 아이 가족이 떠나간 전철에서 임산부 마크가 달린 체인 홀더를 줍게 되는 지에는 결국 자신의 분실물은 찾지 못한 채 집으로 돌아온 지 며칠 후, 코트 주머니에서 체인 홀더를 발견한 남편은 지에가 임신했다고 오해하게 되고, 지에는 남편을 실망시키고 싶지 않아 또 다시 거짓말을 하게 된다.

​<스위트 메모리스>

집을 나간 아들 소헤이를 찾으러 아내와 함께 '우미하자마 역' 으로 향하는 준페이. 대학을 중퇴하고 집까지 뛰쳐나와 변두리 역 분실물센터에서 일하는 아들은 아버지의 호통에도 헤실헤실 웃기만 한다. 혼자 역 밖으로 나온 준페이는 공장 부지 안의 임해 공원에서 느긋한 휴식을 즐기던 중 걸어오는 펭귄을 보고 깜짝 놀라게 되고, 자신도 모르는 호기심에 이끌려 펭귄을 뒤쫓아 가기 시작하는데....


등장인물 소개

<모리야스 소헤이>

¤분실물센터의 빨간 머리 역무원

¤유쾌하고 친절하다.

¤펭귄을 돌보는데 능숙하고, 손님들의 사연에 귀 기울이며 잃어버린 물건뿐 아니라 마음까지 되찾아준다.

¤외모도 훈훈해서 종종 그에게 호감을 느끼기도 한다.


<이름없는 펭귄>

¤투톤 컬러의 귀여운 펭귄.

¤분실물센터 냉장고에서 산다.

¤말은 못하지만 존재만으로도 사람들에게 위로를 주는 상징적인 존재이다.

​<교코>

¤고양이 '후쿠' 를 잃고 슬픔에 잠긴 인물.

¤펭귄과의 만남을 통해 상실을 극복하고 마음을 치유해 간다


*조금 특별한 분실물센터에서 이루어지는 기적 같은 만남!
*펭귄 한 마리와 빨간 머리의 훈남 역무원!
*나토리 사와코 저자의 <펭귄철도 분실물센터>!

전철을 타고 다니는 귀여운 펭귄 한 마리! 그리고 빨간 머리 훈남 역무원이 있는 곳! <펭귄철도 분실물 센터>는 유쾌한 웃음과 공감으로 가슴 따뜻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작품으로, 히가시노 게이고 저자의 <나미야잡화점이 기적>을 잇는 또 하나의 감동작이라고 불리울 만큼 인기 있는 작품이다. 이 작품은 잃어버린 소중한 물건과 마음을 찾아주는 조금 특별한 분실물센터에서 이루어지는 기적 같은 이야기를 다룬 판타지 소설로, 총 4창으로 구성된 한 편의 옴니버스 영화 같은 작품이다. 각 장에서는 각각 다른 주인공들이 등장하여 다른 에피소드들을 들려주는 연작 형식으로 구성된 이 작품은 도시를 살아가는 이들이 매일 전철에서 수많은 사람들과 만나지만 그져 스쳐 지나가듯이, 어떤 사연으로 인해 거대한 도심 속에서도 고립감에 빠져 있는 인물들이 등장한다. 모든 잃어버린 물건이 모이는 이곳 '펭귄철도 분실물센터' 에서 분실물을 통해 맺어지는 뜻밖의 인연으로 점차 마음을 열어가게 되고, 그들의 이야기들이 한 장씩 연결되면서 놀라운 반전까지 이어지는 하나의 이야기가 된다.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으로 이어지는 이 작품은 마치 한 편의 영화처럼 장면 전환 뿐만 아니라 경쾌한 필치로 그려내어, 섬세함과 여운이 묻어나는 작품이다.

원서


펭귄이 등장하는 철도역이라는 독특한 이야기인 이 작품은 유쾌한 분위기의 소설이지만, 그 안에는 눈시울을 적시게 하는 이야기로 구성된 작품이다. 잃어버린 물건을 통해 잊고 있던 감정과 관계를 되찾는 따뜻한 이야기인 이 작품은 펭귄을 돌보는 데 능숙하고, 손님들의 사연에 귀기울이며 잃어버린 물건 뿐만 아니라 마음까지 되찾아주는 이야기이다. 외모도 훈훈한 빨간 머리의 역무원! 그리고 귀여운 펭귄! 투톤 컬러의 귀여운 펭귄은 분실물센터 냉장고에서 산다. 말은 못하지만 존재만으로도 사람에게 위로를 준다. 각 에피소드마다 다양한 인물들이 등장하여 분실물과 함께 얽힌 사연을 통해 삶의 전환점을 맞이하고, 인물들이 겪는 감정의 흐름을 아주 섬세하게 그려내어, 따뜻한 감정과 여운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각자 중요한 무언가를 잃어버린 사람들! 그 물건은 단순한 소지품이 아니다. 과거의 기억, 사랑, 후회, 희망의 물건이다. 이를 찾는 과정에서 그들은 곧 자신을 찾게 되는 상실의 의미를 깨닫게 된다. 또한 펭귄과 소헤이라는 독특한 이들의 조합이 사람들에게 예상치 못한 방식으로 위로를 주고, 그들의 마음을 열게 한다. 분실물센터는 단절된 사람들을 이어주는 역할을 한다. 잃어버린 물건을 통해 타인과의 관계를 회복하고 새로운 인연을 맺게 되는 한마디로 소통과 연결을 해주는 감정의 허브 역할인 셈이다. 사람들은 분실물과 마주하면서 자신의 감정을 직면하게 되고, 외면했던 진실을 받아들이면서 점차 성장하게 되고, 자기 내면을 돌아보게 된다.이 작품에 상징적인 요소는 바로 펭귄이다. 펭귄은 말이 없는 존재로 그려냈지만,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순수함과 위로의 상징이다. 또한 분실물은 단순한 물건이 아니라, 기억과 감정의 조각이고, 철도와 역은 삶의 여정과 만남, 이별이 공간으로 그려진다.

감정을 조용히 어루어만져주는 따뜻한 이야기 ! <펭귄철도 분실물센터>! 현실적인 배경 속에서 펭귄이라는 비현실적인 존재가 등장하지만, 기적 같은 순간을 가능하게 해줌으로써, 잊고 있던 감정이나 기억을 떠오르게 해준다. 펭귄은 한마디로 작품 전체를 관통하는 감정적 중심이자, 치유와 공감의 상징인 것이다. 상실을 품은 사람들, 말 없는 펭귄이 전해주는 가장 깊은 위로, 철도 위에 지나가는 인연들! 역이라는 공간이 기억과 만남을 연결해주고, 우리 모두가 잃어버렸던 감정과 기억을 되새기게 해주는 작품! 현실과 판타지가 절묘하게 어우려진 이 작품은 읽다보면 나도 모르게 마음이 따뜻해지고 ,놀라운 반전과 여운을 주는 작품으로, 말없이 존재만으로 위로를 건네는 펭귄에게 깊은 공감과 위로를 얻게 된다. 이 작품은 단순한 힐링 소설이 아니라, 내면의 상처를 조용히 어루만져주는 작품으로, 잃어버린 것들을 되찾고 싶은 분이라면, 꼭 한번 읽어보길!!



책 속의 한 문장
시험을 치는 자신. 난관이라고들 하는 학교에 진학한 자신. 좋아하는 남자에게 고백하는 자신. 사랑받는 자신. 백의를 입고 걷는 자신. 새 생명이 태어나는 순간을 지켜보며 격려하는 자신. 사람들이 고맙게 여기는 직업에 자긍심을 가지는 자신. 어럼풋이 떠오르는 자신의 모습은 모두 멋있고 자신감이 넘쳤다. 제대로 살고 있는 기분이 들었다.



P.220 중에서
사람은 태어나면 살아야 할 의무가 있어. 멋대로 죽으면 안 돼. 포기하지 마. 살아야 해.



P.347 중에서

나토리 사와코 작가소개

¤1973년 일본 효고 현 고베 시 출생.

¤소설가 . 게임 시나리오 작가이다.

¤메이지 대학교 문학부를 졸업한 뒤 게임 소프트웨어회사 '남코' 에서 RPG 제작 일을 하다가 2001년 퇴직한 이후로는 프리랜서로 게임이나 드라마 CD의 시나리오 작업을 했다.

¤일본에서 큰 화제를 모은 게임 '99의 눈물'에 수록된 단편소설 집필진으로 참여하면서 이를 계기로 본격적으로 소설을 쓰기 시작하여 2010년 <파출소의 밤> 으로 정식 등단했다.

¤수상내역

-<펭귄철도 분실물 센터> 제5회 동일본철도서점 대상


나토리 사와코 작가의 대표작
작가의 이전글잠든 마음 위를 나는 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