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번째의 삶을 살아가는 한 남자의 진실!

클레어 노스 저자 <해리 오거스트의 열다섯 번째 삶 >.

by 쭈양뽀야booksoulmate
책 정보

¤출간일: 2025.10.28

¤장르: SF 스릴러

¤출판사: 반타

¤총 페이지수: 664


<구판>

¤출간일: 2018.08.16

¤출판사: 미래인(미래M&B, 미래엠앤비)

¤총 페이지수: 624


책 소개

전 세계가 주목한 SF 문학의 눈부신 역작! 클레어 노스 저자의 <해리 오거스트의 열다섯 번째 삶>은 시간과 존재, 윤리와 지식의 경계를 그린 독창적인 SF 스릴러 소설이다.


줄거리

삶의 끝없는 루프에 갇히게 된 해리 오거스트. 어떻게 살고 죽어도 그는 다시 1919년 1월 1일 기차역 여자 화장실로, 그가 처음 이 세상에 태어나던 순간으로 돌아오게 된다. 신앙과 학문을 탐구하며 존재의 해답을 갈구하고 자신과 똑같이 생을 반복하는 사람들과 교류해도 해리 오거스트는 삶의 무기력에서 탈출할 수 없었고 지독하게 외로웠으며 아무것도 변하지 않았다. 그리고 열한 번째 죽음의 날, 한 소녀가 찾아와 천 년 후 미래 세대의 메시지를 전하는데.... “세계가 끝나고 있고, 우리는 종말을 막을 수 없어요.그러니까 이제는 박사님께 달려 있어요.” 이 전언으로부터 그의 삶은 급격한 전환을 맞게 된다.



등장인물 소개
해리 오거스트

¤주인공.

¤칼라차크라(기억을 가진 채 같은 생을 반복하는 존재)이다.

¤20세기 영국에서 태어나 여러 생을 반복하며 지식과 경험을 축적한다.

¤어느 생에서 한 소녀로부터 "세상의 종말이 앞당겨지고 있다" 라는 메시지를 받고, 그 원인을 추적한다.


빈센트 랭키스

¤해리가 케임브리지에서 만나는 천재 물리학자이자 또 다른 칼라차크라이다.

¤두 사람은 처음엔 우정과 경쟁이 공존하는 관계지만, 빈센트가 주도하는 양자거울 ¤프로젝트가 세계의 파국을 앞당기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대립하게 된다.

¤기술 발전을 비정상적으로 기속시키며 역사적 균형을 무너뜨리는 인물.

¤작품의 핵심 갈등을 이끈다.


크로노스 클럽

¤칼라차크라들의 비밀 결사 조직.

¤해리와 같은 존재들이 서로를 보호하고 정보를 공유하는 네트워크로, 여러 생을 반복하며 쌓인 지식을 기반으로 역사에 영향을 미친다.

¤빈센트는 이 조직을 장악하려 하며 갈등이 심화된다.


경고를 전하는 소녀

¤해리의 한 생의 말년에 등장하여 '세상의 종말이 앞당겨지고 있다' 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칼라차크라 소녀이다.

¤이 메시지는 릴레이 방식으로 과거를 전달하는 것으로, 해리가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게 되는 결정적 계기가 된다.



열다섯 번의 삶, 하나의 진실!
세상의 종말을 막기 위한 열다섯 번째 시도!


타임루프 SF의 정수를 보여주는 작품! <해리오거스트의 열다섯번째 삶>은 시간과 존재, 윤리와 지식의 경계를 그린 SF 스릴러 소설로, 기억과 정체성, 과학과 윤리의 문제를 심층적으로 다룬 작품이다. 이 작품은 삶의 끝없는 루프에 갇힌 한 남자, 해리 오거스트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해리오거스트는 신앙과 학문을 탐구하며 존재의 해답을 갈구하고 자신과 똑같이 생을 반복하는 사람들과 교류해도 도저히 무기력한 삶에서 탈출할 수 없었다. 그는 지독하게 외로웠으며 아무것도 변하지 않았다. 그리고 11번째의 죽음을 앞둔 날, 어느 소녀가 찾아와 그에게 천년 후 미래 세대의 메시지를 전한다. "세계가 끝나고 있고, 우리는 종말을 막을 수 없어요." 라고.. 해리 오거스트는 이 전언을 듣고 급격한 삶의 전환을 맞게 된다. 이 작품의 주인공인 해리 오거스트는 어떤 인물인가? 해리 오거스트는 1919년 1월 기차역 여자 화장실에서 태어났다. 생모는 죽었고, 양부모의 손에 길러져 귀족 영지의 장원 관리인으로 살다가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던 해 1989년에 숨을 거두게 된다. 평범한 인생이었던, 그러나 이전 생의 기억을 전부 가진 채로 1919년 1월 기차역 여자 화장실에서 다시 태어난다. 그리고 두번째 생은 7살 나이에 정신병원 3층에서 몸을 던져 자살로 마감하게 되고, 또 다시 태어난 세번째 인생부터 해리 오거스트는 앞으로도 끝없이 반복될 자신의 운명에 대비하게 된다.

끝없이 같은 생을 반복하면서 살아가는 집단이 있다. 바로 '칼라차크라'들의 만들어낸 '크로노스 클럽' 이다. 이 작품은 크로노스 클럽을 중심으로 독창적인 세계관을 그려냈고, 흘러가는 역사를 그대로 두려는 자와 변화 시키려는 자의 치열한 대립을 그려내어, 예측 불가능한 전개와 현대 과학기술이 도입된 근대 유럽의 풍경을 저자의 놀라운 상상력으로 그려낸 작품이다. 인류의 미래를 걸고 싸우는 주인공 해리와 그의 숙적인 빈센트의 교모한 수싸움 등! 결말을 보기 전까지 절대로 책장을 덮을 수 없을 정도로 긴장감을 준다. 해리 오거스트는 죽을 때마다 같은 시점으로 다시 돌아와 태어나고, 모든 기억을 유지한 채 살아간다. 해리 오거스트를 보면서 과연 삶은 무엇인지, 그리고 정체성은 기억에 의해 결정되는지에 대해 깊이 있게 고민하게 된다. 이 작품은 여러 생을 살아가는 과정을 점점 더 깊이 있게 그려냈다.

구판


그동안 타임루프 소설을 많이 읽어왔지만, 여태 읽어왔던 타임루프 소설하고는 다르다. 단순히 시간을 반복하는게 아니라, 비선형적 서술 방식과 지적 퍼즐 같은 구성으로 되어 있어서, 읽는 재미를 더한다. 또한 기술 발전, 지식의 축적, 윤리적 책임 같은 무거운 소재를 담고 있지만, 과학과 윤리를 깊이 있게 그려낸 작품이기도 하다. 철학적이면서도 스릴러적 재미를 동시에 담아낸 이 작품은 무서운 흡인력을 보여주는 페이지터너 소설이지만, 그 안에 담긴 메시지나 완성도는 심오하고 정교한 작품이다. 제2차 세계대전 전후 유럽을 배경으로 하는 이 작품은 국제 정세와 양자 물리학, 칼라차크라들의 가치 대립 등 방대한 지식 뿐만 아니라 철학적 탐구가 곳곳에 배치되어 있어서 그리 어렵지 않는 작품이다. 인간을 향한 연민, 고독, 쓸쓸함을 작품 곳곳에 흐르는 이 작품은 절제된 문체로 아무리 살고 죽어도 또 다시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서 태어나 생을 반복해야 하는 칼라차크라의 권태로운 내면을 실감 나게 그려냈고, 억겁의 시간을 살아도 여전히 영혼을 짓누르는 기억의 무게를 아주 생생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원서



칼라차크라, 크로노스 클럽, 반복되는 삶이라는 이야기를 매우 정교하게 그려냈고, 문학성과 대중성을 모두 잘 갖춘 작품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절제된 독백과 형이상학적 통찰, 애틋한 정서의 절묘한 결합 등! 장르적 긴장감과 사유의 깊이, 언어적 품격을 모두 갖춘 작품이니, 꼭 한번 읽어보길! 문학적 깊이와 장르적 재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작가소개
클레어 노스

¤영국의 베스트셀러 작가 캐서린 웹의 필명.

¤1986년 런던 출생.

¤런던정치경제대학교 역사 전공

¤ 왕립연극예술아카데미에서 연극 무대를 공부했다.

¤ 열네 살에 쓴 소설 《미러 드림스Mirror Dreams》를 열여섯 살에 출간하면서 데뷔, 최연소 영국 판타지 작가 중 한 명으로 이름을 알렸다.

¤ 《미러 웨이크Mirror Wakes》, 《웨이워커스Waywalkers》, 《타임키퍼스Timekeepers》 등 청소년 판타지 소설을 꾸준히 발표해 카네기 메달 수상 후보에 여러 차례 오르다, 2009년 케이트 그리핀이라는 필명으로 성인 독자를 대상으로 한 어반 판타지 소설 ‘매슈 스위프트Matthew Swift 시리즈’, ‘매지컬 어나니머스Magicals Anonymous 시리즈’ 등을 쓰기 시작했다.

¤2014년, 클레어 노스라는 필명으로 SF 작가로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해리 오거스트의 열다섯 번째 삶》은 그 첫 번째 작품이자 저자에게 국제적 명성을 안겨준 대표작이다. 타임 루프 소재를 활용해 독창적인 세계관을 창조하고, 역사와 인간, 기술 발전에 관한 철학적이고 윤리적인 질문을 방대한 규모의 서사로 풀어냈음에도 뛰어난 몰입감까지 갖춰 해외 주요 언론 매체에서 찬사를 받고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일본 등 다양한 언어권으로 수출되었다.이 작품은 휴고상, 네뷸러상과 함께 세계 3대 SF 문학상으로 꼽히는 존 W. 캠벨 기념상을 2015년에 수상하였고 아서 C. 클라크상 최종 후보 및 영국SF협회상 최종 후보에 올랐다.


대표작
책 속의 한 문장
우리들 가운데, 죽지 않는 사람들이 살고 있다고 합니다. 그 사람들은 태어나서 살고 죽고 또다시 산다는 겁니다. 같은 삶을 수천 번 다시 사는거지요. 그리고 무한히 노회하고 무한히 현명한 이 존재들은 가끔 모인다고 합니다. 아무도 어디서 모이는지 알 수는 없는데 모여서... 뭐, 그 사람들이 뭘 하는지는 어떤 텍스트를 읽는지에 따라 달리 나오고요. 어떤 이들은 흰 가운을 입고 은밀한 음모의 집회를 한다고도 하고, 어떤 이들은 난교 파티를 해서 다음 세대를 창조한다고도 하더군요.



P.68 중에서
나의 존재 의미는 무엇인가? 세계를 바꾸거나 아예 아무것도 아닌 존재거나 둘 중 하나다. 세계를 바꾼다면 아주, 아주 많은 세계가 달라질 것이다. 내가 살아가면서 하게 되는 선택들 하나하나가 모두 영향을 미치게 될 테니까. 모든 행위에는 결과가 따르고 사랑과 슬픔에는 진실이 깃들어 있으니까.



P.240 중에서
아버지가 우리 아버지가 아니라는 걸 알지만 아버지는 그 어떤 생물학적 아버지보다 제게는 더 아버지다우셨어요. 그럴 필요가 없을 때도 저를 거두어주셨고, 원치 않을 때도 저를 버리지 않으셨고, 분통 터진다고 홧김에 진실을 말해버린 적도 없으시죠. 주인의 자식인 저를 망쳐버렸을 수도 있었고, 여러번 그런 유혹을 느끼셨을 거예요. 아버지 당신도 기억하지 못할 만큼 여러 면에서 다 끝장내고 원래 왔던 곳으로 돌려보내고 싶은 적도 많으셨을 거예요. 하지만 결코 그러지 않으셨어요. 제 접시에 놓인 음식이나 따뜻했던 모닥불 덕분이 아니라 바로 그 덕분에, 아버지는 제 아버지셨어요.



P.572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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