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쓰키 시호 저자 '니키'
¤출간일: 2026.03.03
¤장르: 일반소설(청춘소설)
¤출판사: 해피북스투유
¤총페이지수: 344
금기를 직면한 문학의 용기! 나쓰키 시호 저자의 <니키>는 자신의 성적 욕망을 가둔 체 살아가는 한 남자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주인공 니키는 미술 교사로, 선천적으로 소아성애 성향을 지니고 태어난다. 그는 어린 시절부터 또래 아이에게만 끌리고, 상대가 성장하면 애정이 사라지는 자신의 성향을 지각하게 되는데.... 하지만 결코 가해자가 되지 않겠다고 다짐하며 욕망을 철저히 억누른 채 살아간다.
<니키>
¤주인공이다.
¤미술 교사로, 선천적으로 '소아성애증' 을 지닌 성향을 갖고 태어났다.
¤자신의 욕망을 철저히 억누르며 살아가며, '가지조' 라는 필명으로 성인 만화를 그려 억눌린 감정을 해소한다.
¤사회적 규범을 지키기 위해 교사라는 직업을 선택했고, 매일 기도하며 자신과 같은 성향의 사람들이 범죄자가 되지 않기를 바란다.
<고이치>
¤고등학생.
¤발달장애로 인해 또래와 다른 사고방식을 지니고 있다.
¤학교에서 따돌림을 당한다.
¤'보통' 이 되기 위해 애쓰지만 번번이 실패하고, 우연히 니키의 비밀을 알게 되어 이를 폭로하겠다고 협박한다.
나쓰키 시호
¤1989년 오사카부 출생.
¤오사카시립 제2공예고등학교 졸업.
¤부동산 회사에서 근무했다.
¤ 2016년, 1년 동안 문학 학교에 다니며 글을 공부하고, 2019년 《B와의 해후》로 제9회 포플라사 소설신인상을 수상했다.
¤2020년 당선작을 고쳐 단행본으로 낸 《니키(후에 문고본화 될 때 ‘니키 선생二木先生’으로 제목이 바뀜)》로 정식 데뷔했는데, 이 작품이 입소문을 타고 16만 부나 판매된 데 이어, 대만에서도 번역되는 등 엄청난 반향을 일으켰다.
¤두 번째 단행본 《N의 일탈》로 제173회 나오키상 최종 후보에 오르며 신인답지 않은 굵직굵직한 행보에 나서고 있다.
대표작
¤억압된 욕망과 사회의 경계에서!
¤불편함 속에서 태어난 질문들!
단지 보통이 되고 싶었던 두 사람의 불온한 동행! <니키>는 허락되지 않은 욕망을 가지고 태어난 미술 교사와 남들과 똑같은 욕망을 가지고 싶은 고등학생 이야기로, 소아성애증이라는 선천적 성정체성을 지닌 남성이 자신의 욕망을 억누르며 살아가는 내면의 갈등과 사회적 긴장감을 그린다. 일단 내용 자체가 충격적이다. 그리고 아직까지도 소아성애증은 논쟁적이다. 이런 이야기를 정성스럽고 진지하게 그려내어 깊은 생각을 하게 하는 이 작품이 저자의 첫 데뷔작이라고 하니, 놀랍다. 이 작품은 소아성애증이라는 선천적인 성정체성을 지닌 남자가, 자신의 욕망을 가둔 채 살아가는 이야기로, 파격적인 작품이기도 하다. 출간 초기에 충격적 소재의 사용으로 논란의 중심이 된 작품이지만, 사회적 문제에 대한 비판적 시각을 제공하여 인식 세계를 확장했다라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작품이다. 압도적인 문체와 구성력이 높아 문학적 완성도가 있는 이 작품은 보통과 평범함에 대해 이야기한다. 과연 보통과 평범함은 무엇일까? 이 작품의 주인공 니키는 선천적으로 소아성애 성향을 가지고 태어났지만, 사회적 규범과 법을 지키기 위해 자신의 욕망을 억누르면서 살아가는데, 이는 개인의 정체성은 어디까지 존중받을 수 있는지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 니키는 자신의 욕망을 범죄로 이어지지 않게 하기 위해 끊임없이 기도하고, 만화 창작을 통해 해소하려 하는데, 이는 인간이 가지고 있는 본능과 사회적 책임 사이에서 어떻게 균형을 잡을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보통과 평범함이 다수라는 갑옷을 입었을 때, 소수에게 가하는 차별은 폭력으로 변질된다. 이 작품에서 폭력 , 단지 자신과 다르다라는 이유만으로 자신의 더 평범하다는 세상의 양식으로 누군가를 가차 없이 처벌하려고 한다. 한마디로 지금 우리의 모습과 닮았다. 우리는 그런 모습을 통해 외면할 것인지, 아니면 기꺼이 대화를 나눠볼것인지에 대해 결정해야 하는 지점에 놓게 되지 않을까 ? 충격적인 소재이지만, 누군가에게는 불편함을 줄 수 있는 작품이지만, 사회적 문제를 성찰하게 하는 작품이기도 하다. 문학이 단순한 오락이 아니라, 사회적 순기능을 할 수 있다라는 것을 잘 보여주는 작품이 바로 '니키' 가 아닐까 싶다.저자는 금기시 되는 이야기를 정면으로 다루고, 읽는이의 인식을 확장시켰고, 감정의 억제와 내면의 고통을 섬세하게 그려내어, 몰입감을 준다. 단순한 자극적 설정을 넘어, 사회적 규범과 개인의 정체성 사이의 균열을 깊이 있게 생각하게 하는 작품으로, 문학이 사회를 어떻게 비추고 생각하게 하는지를 잘 보여주는 강렬한 작품이다.
이 작품은 금기된 욕망을 가진 개인이 사회 속에서 어떻게 살아갈 수 있는가를 다루고 있는 작품으로, 윤리적, 사회적 성찰을 요구한다. 금기시 되는 이야기이지만, 문학이 주는 사회적 불편함을 직시할 수 있다라는 것을 잘 보여주고 있고, 단순한 자극이 아니라, 깊은 생각을 하게 하는 작품으로, 저자의 데뷔작임에도 불구하고 치밀한 구성 뿐만 아니라 섬세한 문체가 뛰어난 작품이다. 또한 인물들의 내면 갈등을 사실적이고 설득력 있게 그려냈다는 점에서, 저자의 필력이 대단한 작품이다. 개인의 정체성과 사회적 규범 사이에서 우리가 정상이라고 부르는 기준이 무엇인지에 대해 깊이 있게 고민하게 하고, 불편함을 통해 사회적 문제를 성찰하게 하는 작품으로, 단순히 재미만 있는게 아니라, 사회적 금기를 어떻게 다루고 있는지 잘 보여주는 작품이다. 불편하지만 강렬한 이야기이니 꼭 한번 읽어보길! 소재가 충격적이지만 진지하게 생각해보게 될 만한 이야기가 될 것이다.
위가 무겁다. 울렁거린다. 이 감각은 익숙하다. 냉장고에 든 어머니의 영양 음료가 마음에 들어 주스 마시듯 여러 개를 마신 날 밤에 자기를 괴롭힌 느낌과 똑같다. 내장이 꿀렁꿀렁 움직이고 있다. 무리도 아니다. 자업자득이라 해도 단시간에 너무 많은 스트레스를 받았다.
P.70 중에서
집으로 돌아와 목욕을 하는 동안에도 머리는 온통 그 생각으로 가득했다. 소설 속 좋아하는 장면을 반추할 때처럼 수없이 떠올렸다. 고이치는 자꾸 니키의 말을 떠올리고 중얼거리며 잠들 때까지 망상 속에서 니키를 괴롭혔다.
P.110 중에서
평범한 사람을 의태한다는 방법에 무릎을 쳤으나 평범한 행동 자체를 모른다. 주위 사람을 열등감과 우월감이 뒤섞인 시선이 아니라, 내게 '평범함'을 가르쳐 주는 샘플로 보면 대인 관계는 패턴으로 가득하다.
P.205 중에서
누군가와 사귀고 싶다고 생각해 본 적도 없고 그런 이유로 평범함을 익히고 싶은 것도 아니다. 더 중요한 문제다. 평범한 인간으로 가장하고 싶다. 그렇게 되면 나는 내 모습 그대로 있으면서도 듣기 싫은 소리에서 마음을 지킬 수 있다.
P.206 중에서
내가 제일 소중하다. 위악을 떠는 게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 뭔가를 해준다는 건 내가 확실히 선 다음에야 비로소 가능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인생 사는 게 힘들다면 스스로 철학을 해야 한다. 나의 철학은 그것이다. 즉,지금은 자기중심주의다. 그게 않다.
P.266 중에서
자신은 앞으로 평생 가정은커녕 친구를 넘어선 인간관계는 만들지 않기로 했어. 누가 뭐라든 그렇게 하기로 했어. 아이를 만드는 건 언감생심이지. 아이에게만 성욕을 느끼는 성향은 선천적이라는 설도 있었으니까. 그러나 그건 이유의 아주 작은 비율이야.
P.314 중에서
소아성애는 아마도 성정체성 가운데 도덕적으로 가장 인정 받을 수 없을 거야. 그런 상태로 태어난 인생을 누군가와 공유 할 수 없어. 누군가와 만나면서 그 비밀을 숨기더라도 피차 스트레스만 쌓여 제대로 될 리 없지. 그래서 하지 않아.
P.314 중에서
도대체 무슨 짓을 하고 있지? 자신을 좋아하려고 하는 건가? 그렇게 생각한 순간 너무 바보 같다는 생각이 솟구쳤다. 자신을 좋아하게 된다고? 어이가 없다. 스스로 저지른 일을 처리하는 정도로 자신을 좋아하게 되는 인간이 있다면 너무 주제 넘다.
P.322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