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과 사는 남자를 보고..
천만관객이 되기 전 왕과 사는 남자를 보고 왔어요. 이미 알고 있는 내용에 사실을 바탕으로 창작이 가미된 영화라 기대 없이 영화관을 방문 했습니다.
처음 개봉했을때는 호불호가 있었던 영화라 역사의 이야기라 다른 보고 싶은 영화도 없어서 가벼운 걸음으로 출발했어요.
처음 부분은 역시 유해진 배우님..
유쾌한 입담으로 코믹스러운 분위기로 영화를 풀어나갔어요.
저는 믿고 보는 유해진 배우님과 유지태 배우님, 전미도 배우님은 연기력 이미 알고 있어서 놀라지 않았어요.
단종 역의 박지훈 배우님의 눈빛에 정말 놀랐어요. 눈으로 연기하는 배우..
좌절하고 희망이 없는 눈빛과 살려야한다는 왕의 눈빛.. 백성을 사랑하는 군주의 눈빛..
계급을 떠나 서로 마음을 나누는 스토리가 마음을 울렸어요
역사의 이야기라 반전이 없는 스토리였지만.. 눈물버튼.. 함께 갔던 지인과 눈물 콧물 흘리며 관람 마치고 나왔어요..
전 말이 많았던 호랑이 cg도 잘 못느꼈어요 이홍위 눈빛에 사로잡혀 보이지 않더라구요
반전이 없는 역사 이야기였지만 여러 요소들이 시너지를 일으켜 천만 관객을 넘어 1400만 관객을 동원하더니 그 영화가 해외로 진출했다고 합니다.
북미 50개 도시에 개봉하더니..
관객들 울음 바다..
초반의 코믹 스러분 부분이 재미로 다가와 코믹 영화를 예상하고 보던 관객들은 역사를 알지 못하기에..
마지막 부분의 유쾌한 반전을 기대했다는 반응입니다
역사의 흐름대로 슬픈 결말을 맞이한 단종의 모습에 해외 관객들도 눈물바다에 극장에서 매진!
이제는 북미에 이어 영국에서도 상영중이고.. 보고 싶은 일정을 맞추려면 미리 예매를 해야한다는 글들이 보입니다.
극에 빠져들게 하는 힘은 어느 한 사람의 힘은 아닌것같습니다.
같은 스토리라도 그것을 어떻게 연출하고, 어떤 배우를 섭외하고, 그 배우들은 어떤 마음으로 연기에 임하는지.. 그 모든것이 하나로 모아질때 예상 밖의 일들이 일어나는 것 같아요.
감동적이었던 영화가 우리나라를 넘어 해외 각지로 날아가 같은 공감을 나누면서 상영되고 있다는것이 신기합니다. 우리나라의 슬픈 역사가 이렇게 전해져서 마음 아팠던 어린 왕의 넋이 위로가 될 수 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