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초년생을 위한 5가지 투자원칙!
잘 쓰기 위한 재테크, 얼마나 하고 있나요?
꾸준히 재테크를 공부하는 2030대가 늘면서 펀드, 주식, 리츠 등 다양한 투자처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특히 코로나19 여파로 이른바 ‘동학개미’들이 주식시장에 몰리기도 했죠.
투자하기 전, 반드시 챙겨야 할 것은 무엇일까요? 물론 돈이 필요하겠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원칙입니다. 개인마다 다르겠지만 자기가 어떻게, 어디까지 투자할 것인지에 대한 기준은 스스로가 세워야 하죠. 오늘은 2030대, 특히 사회초년생에게 권하는 투자 원칙 5가지를 살펴봅니다.
첫 번째, 결정하는 주체는 당신이다
투자를 위해서는 정보를 많이 모으는 일도 중요합니다. 더 많이 아는 사람에게 물어보고, 여기저기서 정보 얻기를 게을리 해서는 안 되죠. 주위 어른들에게 물어보는 것도 좋고요.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어디에 하든 얼마나 하든 결국 투자는 당신 스스로 결정한다는 사실입니다. 오늘 들은 한 마디, 어제 들은 뉴스 한 토막, 내일 읽을 기사 한 줄에 이랬다저랬다 갈피를 못 잡는다면 결국 성공적인 투자는 요원해질 뿐입니다.
두 번째, 단기로 판단하지 말라
짧은 시간에 많은 돈을 버는 것, 누구나 혹할 만한 이야기죠. 하지만 이제 막 투자를 시작한 사람, 특히 사회초년생이라면 ‘단타’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주식 단타를 노린다면 장 마감까지 피 말리며 계속 주식시장을 들여다봐야 하는데, 회사 다니면서 가능할까요? 대박을 노리려다가 나의 작고 소중한 고정수입마저 위험해질 우려가 있습니다.
재테크는 장기전입니다. 2030대는 종잣돈은 별로 없지만 버틸 시간은 있습니다. 이 장점을 십분 활용하세요. 실수를 보완하고 누적된 힘을 이용하면서 꾸준히 내 길을 찾아야 합니다.
세 번째, 반드시 여유자금만 사용하라
투자는 불리기 위한 것입니다. 탈탈 털어서 모든 것을 없애는 일이 아닙니다. ‘올인’하는 건 영화에서는 멋있지만 현실에서는 훅 가기 십상입니다. 영화에서는 훅 가도 된다지만, 현실에서 훅 가버린 내 돈은 시나리오가 되찾아주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회초년생에게는 종잣돈이 더욱 중요하고, 투자 전에 현금흐름 잡는 습관, 저금을 생활화하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네 번째, 움직여라
지금까지 고개를 끄덕이며 동의했다면, 망설이지 말고 움직이는 결단력을 발휘할 때입니다. 신용카드 말고 체크카드를 쓰고, 현금흐름을 파악하고, 예금이든 적금이든 저금을 해야 합니다. 저금에 이어 투자를 하고 싶다면 주식이나 펀드 등 어떤 것을 할지 알아보고 스스로 결정합니다. 명심하세요. 당신이 결정하고, 당신이 움직여야 재테크를 할 수 있습니다. 방법만 열심히 읽고 그걸로 땡이라면, 마음의 위안 외에 쌓이는 이익은 없을 겁니다.
다섯 번째, 나의 원칙과 방식을 스스로 찾아라
돈 모으고 투자하는 재테크 방법은 많아요. 책을 사보기도 하고, 재테크 카페에 가입하기도 하고, 증권사가 발행하는 동향 보고서나 리포트를 읽기도 합니다. 하지만 거기서 제시하는 방법을 다 따라할 순 없죠. 당신의 원칙은 당신이 세워야 한다는 이야기입니다.
예를 들어보죠. 집을 사야 할까요, 말아야 할까요? 이사 다니는 게 정말 싫거나 부동산 투자가 성향에 맞으면 사야겠죠. 그게 아니면 살 필요 없고요. 판단기준은 많고, 정답은 없습니다.
사기로 했다면 어떤 곳을 사야 할까요? 혼자 살고 교통편이 중요하다면 역세권, 아이가 있다면 학교가 가까운 곳, 한적한 곳이 좋다면 시외… 마찬가지로 내가 결정해야 하는 것들입니다.
원칙을 세웠으면 지키고, 계속 맞춰가세요. 맞으면 유지하고, 안 맞으면 수정하면 됩니다. 당신 기준을 다른 사람 기준과 비교하면서 비하하거나 불안해하지는 마세요. 당신과 옆 사람 인생은 같을 필요도 없고, 같아서도 안 되잖아요?
당신이 최적화할 때 ‘운’도 만나게 된다고 생각해요. 운은 자주 오지 않아요. 그러니 투자자의 할 일은 최대한 위험을 낮추고, 수익이 높을 만한 상품을 찾아서 공부하고, 확인하고, 결정해서 투자하는 겁니다. 준비가 되었다면 운을 만났을 때 행운이 될 테고 크게 성공할 수도 있을 겁니다. 하지만 내가 단단하지 않으면 운을 만나도 그 운에 휘둘릴 뿐입니다.
<잘 쓰기 위한 재테크 : 사회초년생의 똑똑한 돈 공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