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에 100권, 나를 읽는 독서일기
오늘은 내 생일이다.
올해 생일 선물은 조금 특별하다.
누가 준 건 아니고, 내가 신청했다.
바로, 브런치 작가 승인이다.
원래 글을 쓰고 싶었지만,
블로그는 시시콜콜했고,
인스타는 짧았다.
그래서 "일단 브런치 한 번 해볼까?"
라는 마음으로 신청했는데, 덜컥 승인.
이제부터 ‘1년에 100권 읽고
독서일기 쓰기’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책을 읽는다는 것은
단순히 활자를 소비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를 들여다보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1년에 100권을 읽고,
100편의 글을 남기는 것이 목표다.
이 독서일기는 단순한 서평이 아니다.
책을 읽으며 내가 어떤 생각을 하는지,
어떤 부분에서 공감하고 반발하는지,
그리고 그 과정에서
나를 더 깊이 이해하려 한다.
때로는 철학적인 사유를,
때로는 현실적인 고민을 다룰 것이다.
책을 통해 스스로를 읽고, 탐구하고, 성찰하는
독서일기를 나누고 싶다.
생각을 정리하고, 기억을 기록하며,
의미를 찾아가는 과정을
함께할 수 있기를.
예상치 못한 선물 덕에
하루 종일 기분이 좋다.
다만, 이 선물은 내가 직접 풀어봐야
제맛인 선물이다.
그럼, 이제 풀어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