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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헌이 Apr 08. 2019

2019년 첫 번째 벚꽃 나들이 _천안

4월 첫째 주 주말, 천안

드디어 벚꽃이 피는 따뜻한 날이 왔습니다.

하루 쉬는 일요일을 맞아 느지막이 일어나 천안에 잠시 들렀다 왔습니다.

벚꽃은 아직 만개하지 않았지만 그래도 예쁘더라구요.

다음주에 활짝 열릴 것 같은데 그때는 얼마나 예뻐지려고 그러나.


시작은 천안삼거리공원이었습니다.

벚꽃나무는 많은데 꽃망울이 아직 완전히 열리지 않아 사진 찍을 포인트는 많이 없었습니다.


자전거를 타고 단대 호수까지 가는 길에 아파트 사잇길로 지나왔습니다.

이것저것 꾸며놓은 공원의 나무보다 관리한 듯 안 한 듯 길가에 서 있는 친구들이 더 예쁘더라구요.

자동차 트렁크에 실고 온 자전거를 타고 천안 시내를 휘젓고 다녔습니다


단국대 가는 길에 위치한 북일고는 벚꽃으로 유명하더군요.

다음주 주말 이틀간(19.4.13, 14 토, 일) 일반인에게 학교를 개방한다고 합니다.

이때쯤이면 꽃도 만개할 테니 사람은 많아도 한번은 가보셨으면 합니다.


단대와 단대호수(천호저수지) 주변에는 꽃이 꽤나 예쁘게 폈습니다.

버스커버스커의 노래 '꽃송이가'에서 '단대호수 걷자고 꼬셔'라는 부분이 괜히 나온 게 아녔습니다.

전체 조망을 찍었는데 너무 엉망이라 못 올리고, 있어 보이려고 잔뜩 배경을 날린 꽃 사진만 소개합니다.

사람이 정말 많았어요. 개도 많고...


다음주에는 정읍에 내려갈 것 같습니다.

구름이 많이 없었으면 좋겠네요.


@니콘 D750, 50.4, LightroomC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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