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동산이챌린지 DAY 28 (23.05.28)

곽아람, 『공부의 위로』 / 쓸데없는 공부의 쓸모 있는 위로

by bookyoulovearchive


잡동산이 1권 완료! 예전에 ‘라틴어 수업’이라는 책을 읽다 너무 좋아서 밑줄을 엄청 치며 읽었던 기억을 떠올리며 재미있게 읽었다.


교수 자리가 날지 불확실하지만 단지 공부가 좋아 서양 고전 연구를 업으로 삼겠다 결심한 시간강사와, 졸업 후에 미래가 불투명하지만 단지 공부가 좋아 쓸데도 없어 보이는 라틴어 강의를 듣겠다 마음먹은 학생들....… 그 낡고 허름한 지상의 강의실에서 우리는 천상의 언어를 배우고 있었고, 그 언어는 대부분의 수강생들에게 삶의 잉여였지만 분명 '위안’이었다. 세상은 우리에게 '쓸모'를 요구하지만 유용한 것만이 반드시 의미 있지는 않으며 실용만이 답은 아니라는 그런, 위로. (p.299)


어떤 사람이 봤을 땐 전혀 쓸데없어 보이는 그런 것도 누군가에겐 굉장히 소중할 수 있듯, 세상의 기준에선 쓸모가 없을지라도 나에게 소중하고 가치 있는 일이라면 망설이지 말고 도전해 보는 게 좋은 것 같다. 할까 말까 할 땐 해봤을 때 후회가 덜 남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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