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든이 말하는 ‘여행 맵시’
아직은 쌀쌀한 3월 어느 날, 글로벌 커머스 기업 부스터스의 대표 브랜드 브랜든이 오늘의집 북촌 1층에 여행 콘셉트의 팝업스토어를 열었습니다.
브랜든은 일상 속 ‘정리’ 문제를 '제품'으로 풀어낸 브랜드입니다. 대표 제품인 여행 압축 파우치는 캐리어 속 부피를 줄이고, 리빙 압축 제품은 계절 옷과 침구를 효율적으로 정리해줍니다. 이렇듯 브랜든은 ‘정리’라는 방식으로 여행과 일상을 다시 설계해왔습니다.
오늘은 ‘여행 맵시’라는 주제로 이른 봄을 맞이해 활짝 열린 열린 브랜든 북촌 팝업스토어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북촌은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정갈한 공간적 매력이 있습니다. 바로 이곳에서 브랜든은 브랜드가 지향하는 ‘질서’와 ‘정돈’의 미학을 시각적·경험적으로 선보였습니다.
오늘의집 북촌은 지하 1층부터 3층까지 총 네 개의 층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브랜든은 이번 팝업을 통해 약 50평 규모의 1층 전체를 활용해 3월 13일부터 29일까지 약 2주 동안 고객분들과 만남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평일 오전 10시가 조금 넘은 시간이었지만 벌써 대기표는 200번대였습니다. 아침 7시부터 대기표를 발급받기 위해 기다린 고객님들도 계셨다고 합니다. 정말 감사한 순간이었습니다.
여행을 떠날 때, 우리는 종종 여러 개의 가방을 동시에 들고 이동합니다. 배낭과 크로스백, 에코백 등 다양한 형태와 모양의 가방 안에 필요한 물건을 챙기다 보면 자연스럽게 짐은 늘어나고, 이동은 불편해집니다.
브랜든은 이 지점을 문제로 봅니다. 여행의 본질이 이동이 아니라 경험이라면, 짐은 그 경험을 방해하지 않아야 하기 때문이죠.
브랜든이 정의하는 ‘여행 맵시’는 무거운 짐에 쫓기지 않고, 도난에 대한 불안과 걱정 없이, 당황스러운 상황에도 흔들리지 않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여유 (Ease) | 압축과 정돈을 통해 가방 속 질서를 잡고, 짐 싸기의 스트레스를 여행의 설렘과 여유로 바꿉니다.
몰입 (Focus) | 강력한 보안 기능을 통해 도난에 대한 불안을 지우고, 여행지의 풍경과 그 순간에 온전히 몰입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유연함 (Flexibility) | 상황에 맞게 확장되고 변신하는 브랜든의 가방 특성을 반영해, 늘어난 짐이나 돌발 상황에도 당황하지 않는 유연한 태도를 제안합니다.
브랜든이 제시하는 여행 콘셉트는 ‘가볍게 떠나는 기술’이 아니라, ‘흐트러지지 않는 태도’에 가깝습니다.
공간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티켓을 받습니다. 자신의 여행 스타일을 점검하고, 어떤 준비가 필요한지 생각해보는 과정이에요. 이후 공간은 세 가지 흐름으로 이어집니다. 여행을 계획하고, 짐을 싸고, 출발을 준비하는 단계죠.
여행을 계획하는 공간에서는 어디로 떠날지, 무엇을 경험할지, 동선을 어떻게 짤지에 대한 고민이 자연스럽게 이어집니다. 생각만으로도 설렘이 가득한 콘셉트의 방이에요.
짐을 싸는 공간에서는 캐리어 안에 흩어진 옷들이 브랜든의 여행 압축 파우치를 통해 정리됩니다. 이를 통해 캐리어 내부의 공간이 확보되는 걸 단번에 알아차릴 수 있어요. 한쪽 벽에는 샴푸, 컨디셔너, 바디워시 등 사이즈가 제각각인 욕실 용품들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확장형 행잉 워시백이 걸려 있어요.
이번 브랜든 팝업에서는 특별한 이벤트가 열립니다. 사용하던 가방을 가져오면 브랜든의 새로운 가방으로 교환할 수 있는 뽑기 이벤트예요. 물건에 담긴 시간을 누군가에게 양도하고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새 가방을 받는 일종의 브랜드 체험 존이라고 할 수 있어요.
그동안 잘 이겨낸 당신이기에, 그 가방에 담긴 이야기를 누군가에게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으로 기획된 이벤트예요. 이제 브랜든과 함께 여행에서 느낄 수 있는 감각과 감정, 경험에만 집중하는 새로운 이야기를 써내려가기를 바라는 마음인 거죠.
기존 가방과의 아쉬운 작별을 뒤로한 채, 브랜든의 새로운 가방을 받아가는 분들이 심심치않게 보였습니다. 가방을 전달해주신 많은 분들의 마음이 식지 않도록, 가방에 얽힌 즐거웠던 경험을 누군가에게 고스란히 전해줄 수 있도록, 브랜든은 아름다운 가게에 가방을 기부했어요.
이제 떠나는 일만 남았습니다.
멀리 가지 않더라도 우리는 종종 여행을 준비합니다. 비행기 탑승구 앞에서, 열차를 기다리는 플랫폼 앞에서, 차창 밖을 바라보는 이동 중에, 혹은 집을 나서기 직전의 문 앞에서.
그때 우리는 한 번쯤 스스로를 확인합니다. 무언가 빠진 것은 없는지, 준비는 충분한지.
그 질문에 대한 답을 브랜든은 ‘정리’라는 솔루션으로 제시합니다. 그리고 그 위에서 당신이 조금 더 가벼운 마음으로 떠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또다시 새로워질 당신의 여행을 응원합니다. 걱정은 브랜든에 넣어두세요.
Edit & Photo | 차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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