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스터스 People팀 리크루터 성민님 인터뷰
이번 인터뷰에서 부스터스 크루분들이 부스터스 입사를 위해 거쳐야 하는 첫 번째 관문이자 유일무이한 리크루터! 박성민님을 소개합니다. 대기업 영업관리직으로 커리어를 시작했지만 어느새 부스터스의 채용을 홀로 책임지는 리크루터로 자리 잡은 성민님인데요. 일을 시작하기 전 이 일을 하는 이유를 먼저 찾아야 의지도 강해지고 번아웃도 오지 않는다는 성민님의 인터뷰를 공개합니다.
안녕하세요! 인사드리게 되어 반갑습니다. 저는 현재 부스터스의 리크루터로서 채용 계획부터 서류 검토, 인터뷰 및 커피챗 진행, 그리고 최종 처우 협의까지 풀 사이클(Full Cycle) 채용 프로세스 운영을 진행하고 있는 박성민입니다. 채용 영역 외에는 피플팀 동료분들과 조직 문화 파트의 일부도 함께 담당하고 있습니다.
네, 독특하게도 첫 커리어는 HR이 아닌, 영업관리 직무로 시작했습니다. GS리테일의 GS25 편의점 사업부에서 2년간 근무하며 직영 편의점 운영, 신규 점포 교육, 가맹점 매출 컨설팅 등의 업무를 담당했습니다. 취업을 하기 전부터 HR 직무에 관심이 많아 사람인HR, 요기요, 헤드헌팅 서치펌 등에서 인턴으로 근무하며 HR 직무로 취업을 준비했으나 기회가 되지 않아 영업관리직으로 커리어를 시작하게 됐어요. 다만 시간이 지나도 이 직무에 대한 갈증이 남아 직무 전환을 결심했습니다. 퇴사 후 약 2년간 헤드헌터로서 채용 업무 경험을 쌓고, 2022년 1월 부스터스의 피플팀 리크루터로 합류했습니다.
영업관리 직무로 첫 커리어를 시작한 점이 오히려 현 채용 업무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당시 다양한 타 부서와 협업하며 업무를 진행했는데, 이 점이 현업 부서의 입장을 조금 더 잘 이해하고, 그들의 채용 니즈를 파악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성장하는 기업의 인하우스 리크루터로서 기업의 성장을 함께 이뤄나가고 싶어 이직을 결심했어요. 제3자의 입장이 아닌, 회사의 한 일원으로서 직접 채용한 분들로 인해 기업이 얼마나 성장하는지를 가까이서 목격하고 싶었습니다. 이런 생각을 갖고 있던 와중에 부스터스에서 감사하게도 포지션 제안을 주셨고, 브랜드를 인수해 성장시켜 나가는 새로운 사업 모델에 흥미를 느껴 인터뷰에 임하게 됐습니다. 인터뷰 당시 윤호님(대표)과 지훈님(CSO)께서 부스터스의 방향성과 다른 브랜드/커머스사와의 차이점에 대해 설명 주셨는데, 이 사업 모델의 성장 가능성에 대해 큰 믿음이 생기더라고요. 당시에는 인플루언서 사업부의 인원이 훨씬 많았고(현재는 타사의 사업부로 이관) 브랜드 사업부는 약 7명의 인원이 있었지만, 직접 좋은 분들을 더 많이 모셔오고 함께 성장해 나간다면 재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에 합류를 결정했습니다. 현재는 당시 브랜드 사업부 인원의 10배가 넘는 인원이 된 것을 보면, 합류하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희 팀은 CHRO 님의 리드 하에 ‘HR/GA’ 파트와 제가 담당하는 ‘리크루팅’ 파트로 나뉘어 있어요. HR/GA는 부스터스의 전반적인 인사/복지 제도 운용과 총무 업무를 담당하고 있고, 리크루팅은 채용을 메인으로 하고 있죠. 조직문화 관련해서는 CHRO 조직인 CB(Corporate Branding) 팀과 협업하며 더 나은 부스터스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부스터스에 합류하신 크루분들이 좋은 환경과 문화 속에서 최대한의 성과를 내고, 일하는 것이 즐겁게 느껴지도록 만드는 것이죠. 그리고 이런 문화를 만들어 가기 위해 피플팀은 자유로운 의견 교환에 항상 열려있습니다.
리크루팅 조직을 확대해 나가는 것이 목표입니다. 리크루팅 조직이 크다는 것은 그만큼 사업이 확장되고, 채용 T/O도 꾸준히 늘어난다는 의미이니깐요. 현재는 사내 1인 리크루터로서 업무를 진행하고 있지만, 여러 동료 리크루터들과 채용 전략을 기획하고, 노하우를 주고받으며 일하면 재미도 있고 큰 시너지 효과가 날 것 같아요. 지금도 굉장히 빠른 속도로 채용이 이루어지고 새로운 팀도 생기고 있는데, 머지않아 가능할 것이라고 봅니다. 또 이렇게 조직이 확대되었을 때 저 스스로도 언젠가 리크루팅 조직을 리딩하는 역할까지 담당해 보면 좋겠네요.
1인 리크루터로서 어려움도 물론 있어요. 여러 명일 때보다 상대적으로 정보의 양이 다를 수밖에 없는 거죠. 하지만 장점으로는 전반적인 프로세스를 꾸준히 살펴왔기 때문에 부스터스와 fit이 맞는 분들은 빠르게 찾을 수 있다는 것이죠. 이런 면에서 어려움도 있지만 보람도 크게 느끼고 있으며, 스스로 리크루터로서 성장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브랜드사, 유통사, 커머스사, 마케팅 관련 업계 소식들과 이슈를 항상 관심 있게 살펴보아요. 뉴스 기사와 링크드인, 오픈 카톡방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소식을 접하고 있습니다. 또한 사내 뉴스레터 '부간지(부스터스 주간지)'를 통해 아주 편리하게 업계 소식을 접하고 있습니다. 관련 업계 소식을 잘 파악해 두면 채용 업무에 있어서도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또 채용 트렌드는 링크드인, 원티드, 더플랩, 브런치스토리 등 정말 다양한 채널에서 접하고 있고, 여기서 채용에 도움이 되는 새로운 인사이트도 많이 얻고 있습니다. 다른 회사들은 채용 프로세스를 어떻게 변화하고 개선해 나가고 있는지, 또 조직 문화 개선을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지도 살펴보고 있어요.
저는 경영진과 각 팀의 하이어링 매니저분들과의 협업과 합을 중요시합니다. 우선, 리크루터인 제가 현업 부서의 채용 니즈를 명확히 파악해야 하고, 채용 시장의 현실적인 상황과 여건들도 잘 고려하면서 함께 합을 잘 맞춰나가야 한다 생각해요. 자주 소통하고 궁금한 점은 여쭤보며 의견을 조율해 나가는 과정은 필수이고, 이러한 과정을 잘 거치면 결국 저희 부스터스와 핏이 잘 맞는 훌륭한 분들을 모실 수 있다 생각합니다.
저는 업무를 진행할 때 항상 이 업무를 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먼저 생각해 봅니다. 특히 해결하기 어려운 업무는 스스로 이유를 파악하고 납득이 되어야 끝까지 해결하고자 하는 의지가 생기는 것 같아요. 또 일을 하는 과정에서 번아웃이 올 확률도 낮아진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의 선릉 오피스로 이사한 순간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합류 초기에는 압구정로데오의 공유 오피스에서 각 방을 나눠 쓰고 있었는데, 아무래도 한 공간에 모여있지 않으니 함께하는 느낌이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현재는 보다 쾌적하고 넓은 공간에 모두가 모여 업무를 진행하니 같은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One Team이라는 느낌이 강하고, 부서 간의 시너지 효과도 대단히 크다고 생각합니다. CHRO 조직 모두가 다소 힘들 수 있는 이사 과정을 즐기며 준비했고, 이사 첫날 모든 크루분들이 출근하시면서 대단히 만족하시는 모습이 지금도 생생하여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으로 뽑고 싶습니다!
한 달에 한 번 전사 크루분들이 모여 타운홀 형태의 ‘부스팅데이’를 주최하는데, 저는 이 문화를 가장 좋아합니다. 서로 바삐 일하다 보면 타 부서 사람들 얼굴을 보기도 힘든 경우가 많은데, 부스팅데이 때 다 같이 모여 소식을 듣고 의견을 교환하는 시간을 가지면 왠지 모르게 소속감도 느껴지고 힘이 나더라고요.
좋아하는 복지로는 자유로운 연차 사용 제도와 자사 브랜드 할인 구매(원가 수준) 혜택이 있어요. 연차의 경우 사유를 별도로 적을 필요도 없고, 시차 제도가 있어 개인적인 업무를 봐야 할 때 반차나 연차를 쓰지 않아도 처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 자사 브랜드 제품을 직접 사용할 기회가 많이 생기니 자연스럽게 애사심도 높아지더라고요. 주변 지인들도 사용해봤으면 하는 훌륭한 제품들은 선물로도 전달드리고 있어요. 선물을 받고 나중에는 직접 구매해 사용해야겠다는 긍정적인 피드백이 왔을 때 정말 기쁩니다.
저희 부스터스는 업력에 비해 상당히 빠르고 안정적으로 성장하는 회사입니다. 업무를 진행할 때 어려운 부분이 있다면 서로 돕고, 부서 간의 협업을 통해 해결하며 함께 성장하는 문화를 가지고 있습니다. 좋은 분들이 정말 많이 모여 있는 곳이니, 함께 큰 성장을 이뤄나가고 싶으신 분들이라면 언제든 부스터스에 문을 두드려 주세요. 커피챗 진행도 언제든지 환영입니다.
Interviewee |Seong Min Park
Editing, Photo |Dah Ae Yoo
부스터스 채용 공고 https://boosters.kr/career/process.php
성민님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