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문교
언젠가 사촌 형이 이런 얘기를 했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금문교 건설 당시 많이 사람들이 사고로 죽었고
다리 아래 펜스를 설치하자 죽는 사람이 없어졌다고...(심리적 안정이 그 만 큼 중요하다는 얘기 일 것이다.)
습관의 힘이라는 책을 보면 미국의 알코아라는 알루미늄 생산 거대 기업에서 안전을 습관화 하자는 캠페인을 시작했고 이를 통해 안전사고율의 획기적인 감소는 물론 막대한 원가절감과 생산성 향상을 가져왔다는 얘기가 있다. 최근에 인터넷 검색을 하다가 기독 넷이라는 사이트에서 금문교 건설 당시에 대한 정량적으로 수치화된 기사를 발견했다. 미국 신문에서 정확한 소스를 찾아봐야겠다.
어머니랑 단 둘이서 제주도 여행을 했다.
사전 준비 없는 여행이었고, 중간에 실수로 비행기표를 내 이름으로 두장을 끊는 바람에 공항직원이랑도 엄청 싸웠다. 그리고 제주는 관광투어버스가 잘되어 있어 버스를 타고 여행하면 된다는 아버지의 말에 속아서 렌터카 없이 제주 버스 일주를 했고, 고생을 많이 했다. 특히 어머니께서..ㅠㅠ
나는 어려서부터 꿈 많은 소년이었다. 공부는 잘하지 못했지만... 기동 특공대, 헐크, 브이, 맥가이버, 전격 Z작전, 600만 불의 사나이 등등을 보면서 경찰, 헐크, 600만 불의 사나이를 꿈꾸었다... 진짜로...^^*
그리고 어려서부터 자주 아프신 엄마를 지켜보면서는 의사가 되겠다고 까지 했다.... 젠장... 지금 백수다...__"
한국이 세계에서 제일 살기 좋은 나라라고 한다. 부자라는 조건만 갖추어진다면....
갈수록 사는 게 힘들어지는 것 같다... 아니... 원래 힘들었는데... 내가 그동안 피터팬 신드롬을 가진, 어른의 탈을 쓴 어린이로 살아와서 잘 몰랐었던 것 같다... 하지만 대한민국의 OECD 자살률 1위의 오명은
우리의 냄비근성 탓만은 아닌, 사회구조적인 해결책을 찾아야 할 문제 인 것 같다.
삶은 원래 힘든 것이라고... 인생의 목적이라는 책에서 힘든 것을 받아들이라고 한다. 나보다 더 힘든 사람도 많겠지... 당장 암투병으로 내일모레 죽음을 앞둔 사람이라면... 난 정말 행복한 사람이네...
스웨덴 격언 "우리는 아주 빨리 나이를 먹어 가는데 비해 아주 천천히 현명해진다."
이 세상에서 가장 현명한 사람이란, 어떻게 해야 행복해질 수 있는지 아는 사람이다.
성공한 사람은 방향과 목적이 분명하고 의지가 강하다. 배움을 의무가 아닌 즐거움으로 생각한다고 한다.
- 사실 난 배우는 것을 너무나도 좋아한다. 그래서 무엇이 나를 진정 행복하게 하는지 모르고 있는 것 같다.
생각 같아서는 모든 것을 버리고 장기간 여행하면서 인생의 의미를 찾고 싶다.
여행을 하며 다른 가치관을 가진 사람들과 새로운 문화와 음식을 접하면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떠오를 것이라고 한 미국인 친구가 조언을 해주었다. 다음 글을 쓸 때는 진정 행복한 자아 발견을 한 후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