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이보리씨 Feb 07. 2020

Andante:걸음걸이 빠르기로

Andante  인생, film 인생







Andante


보통 안단테의 뜻을 [느리게] 정도로 알고 있지만

[걸음걸이 정도의 빠르기로]라는 예쁜 뜻도 있다는 사실.




photographed by Boryeom Lee




"빨리빨리!!"를 외치는 시대에 어쩐지 나는 자꾸만 "느리게!!"를 외치고 싶다.

느림의 미학이라는 말도 있지 않은가. 


필름 사진을 찍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모든 것이 아날로그적인 필름을 다룬다는 것은 어쩌면 안단테와 굉장히 닮아 있는 것 같아서.





phoographed by Boryeom Lee



 

빨리 달리다 보면 숨이 턱턱 막히지 않는가.

"그럼 좀 쉬었다 가면 되지"라 할 수도 있겠지만 나는 극단적인 사람이 되는 데엔 그다지 흥미가 없다.




걸음걸이 빠르기
오늘도 나는 나만의 속도로 인생을 걸어간다.





instagram @b.andante

모든 글과 사진은 무단 도용을 금합니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