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육볶음에 고추장이나 고추, 고춧가루 등의 매운 양념을 사용하는 것은 1940년대 이후의 조리서에서 나타난다. 방신영은 1934년 『조선요리 제법』에서 간장을 사용한 제육볶음 조리법을 기술한 것과 달리 1946년 『조선 음식 만드는 법』에서 고추장과 고추를 넣은 제육볶음 조리법을 소개하였다. 『조선 음식 만드는 법』의 제육볶음은 간장, 고추장, 파, 마늘, 생강으로 양념하며 볶는데, 다 될 때쯤 볶은 고추를 이겨서(으깨서) 넣고 잠깐 뜸을 들인다고 하였다. 다 된 제육볶음은 접시에 담아 채친 알고명(달걀지단)을 얹어서 낸다. -전통문화 포털 사이트 참고
제육덮밥
돼지고기 앞다리살 (혹은 불고기용 고기 부위), 양파, 당근, 대파
다진 마늘, 다진 생강 또는 생강즙, 청주, 간장, 고추장, 고춧가루, 설탕, 올리고당, 후추, 참기름
1. 양파는 2등분 해 채 썰고, 당근은 비스듬히 편 썰어 2등분 한다. 대파는 어슷 썰어 준비한다.
2. 고기에 참기름을 제외한 나머지 양념을 모두 넣어 버무린다.
3. 팬에 소량의 기름을 두르고 양념한 고기를 센 불에 타지 않게 볶다가 중불로 줄여 속까지 익힌다.
4. 고기의 핏기가 사라지면 당근, 양파, 대파 순으로 넣어 볶는다.
5. 불을 끄고 참기름을 조금 둘러준다.
6. 그릇에 밥을 퍼 담고, 그 위에 제육볶음을 담아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