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구석5분혁신=안병민] 최근 발간된 책 '주4일 혁명'은 일터 혁신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한다. '4-데이 사피엔스'라는 미래형 신인류의 근무 방식을 중심으로 일과 삶의 혁신을 그린다. 단순히 근무 시간을 줄이는 것이 아니다. AI 등 다양한 툴을 활용한 생산성 제고와 직원 몰입이 주4일 근무제 도입의 핵심이다.
책의 저자인 안병민 대표는 주4일제가 단순한 복지 정책이 아님을 강조한다. "주4일제는 직원들의 삶의 질을 높여 업무 효율성과 생산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그의 말은 이 책의 핵심 메시지를 잘 요약한다. 특히, AI와 디지털 전환을 통해 업무 프로세스를 혁신하고, 직원들이 보다 창의적으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역설한다.
휴넷의 사례는 주4일제의 가능성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2019년부터 주4.5일제를 시범 운영하며 긍정적인 성과를 얻은 후, 2022년 본격적으로 주4일제를 도입했다. 이 과정에서 직원 만족도와 생산성 모두 크게 향상되었다. 휴넷은 ‘100-80-100’ 프로젝트를 통해 주5일 임금을 유지하면서도 근무 시간을 80%로 줄이고, 생산성은 100%를 유지하는 목표를 세웠다. 주4일제에 대한 이런 혁신적인 접근은 직원들의 자발적인 몰입을 이끌어내고, 유연하고 창의적인 조직 문화를 구축함으로써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안병민 대표는 "변화 없이는 발전도 없다. 직원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회사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전략적 혁신"이라고 말한다. "주4일제는 우리가 일하는 방식과 우리가 살아가는 삶에 대한 우리의 관점을 변화시키는 중요한 출발점이다." 책 속 이 문장은 단순한 근무 시간 단축을 넘어 일과 삶의 질을 재구성하는 미래형 혁신 인류 '4-데이 사피엔스' 개념으로 이어진다.
주4일제 도입은 정치적 이슈가 아니라 경영 혁신의 문제로 접근해야 한다는 점도 언급된다. 획일적인 법적 강제는 기업에 큰 부담을 줄 수 있다. 준비된 기업이 자발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안병민 대표는 "주4일제는 기업의 재정 능력, 조직문화, 그리고 일하는 방식의 혁신이 전제되어야만 성공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주4일 혁명’은 일의 미래를 향한 도전이다. '4-데이 사피엔스'와 함께 빚어나갈 일의 미래는 비즈니스 리더와 HR 리더들에게 새로운 영감을 제공한다. "주6일 근무가 변치 않는 진리일 수 없듯 주5일 근무도 마찬가지다. 세상이 시시각각 변하고 있어서다. 핵심은 직원의 행복한 성장이 기업의 혁신적 성과로 이어지는 선순환 고리를 만드는 것이다." 안병민 대표의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