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창작과 소유의 경계, 블록체인이 그리는 혁신

[방구석5분혁신.블록체인]

[방구석5분혁신=안병민] 인터넷의 미래는 어디로 향할까. 세계적인 투자가 크리스 딕슨, 그가 보는 블록체인의 가능성은 단순한 기술 혁신을 넘어선다. 탈중앙화된 디지털 세상에서 우리는 더 이상 거대 기업에 종속되지 않는다. 창작자는 자신의 콘텐츠를 소유하고, 공정한 대가를 받을 수 있는 시대가 열린다. 비즈니스 리더라면 이 새로운 기회와 변화를 놓쳐선 안 된다. 블록체인이 만들어갈 미래를 딕슨의 시선으로 들여다본다.


0. 안녕! 나는 크리스 딕슨이라고 해. 앤드리슨호로위츠(a16z)에서 제너럴 파트너로 일하고 있어. 쉽게 말해, 새로운 기술과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사람이야. 특히 요즘은 블록체인에 큰 관심을 두고 있어. 내가 보기엔 이 기술이 인터넷을 완전히 바꿔놓을 것 같거든. 지금부터 내가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한 번 얘기해볼게.


1. 블록체인은 중앙 서버 대신에 네트워크에서 분산된 디지털 장부 기술이야. 기존에 중앙화된 시스템처럼 특정 기관이 모든 걸 통제하는 게 아니라, 참여자 모두가 거래 정보를 기록하고 관리하는 거지. 난 블록체인이 인터넷에 엄청난 변화를 가져올 거라고 확신해. 이 기술이 "인터넷 혁명을 일으킬" 거라고 믿고 있어.


2. 지금 인터넷 환경은 빅테크 기업들이 거의 다 장악하고 있어. 이들은 우리가 만든 콘텐츠에서 나오는 이익을 거의 다 독점해. 근데 창작자와 사용자가 만들어낸 가치를 빅테크가 독식하는 건 불공평하다고 봐. 블록체인이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될 거라고 생각해. "콘텐츠를 만든 사람들이 정당한 보상을 받을 시대가 올 거"라고 확신해.


3. 블록체인의 핵심은 탈중앙화야. 이걸 통해 디지털 소유권이 개인에게 돌아가게 되는 거지. 인터넷의 변화를 세 단계로 나누자면, 첫 번째는 사람들이 웹페이지 정보를 읽기만 하는 시대였고, 두 번째는 사람들이 직접 콘텐츠를 생산하고 소통하는 시대였지. 이제 블록체인을 통해 디지털 자산을 소유하고 관리하는 시대, 즉 세 번째 단계로 가고 있어. 이제 인터넷 사용자들이 자신이 소유한 데이터로 가치를 인정받는 날이 오고 있는 거야.


4. 이 기술 변화는 단순히 기술적인 혁신을 넘어서 비즈니스와 사회 구조에 큰 변화를 가져올 거라고 봐. 내가 투자한 코인베이스나 대퍼랩스 같은 회사들도 이 변화를 타고 급성장했어. 시장 조사에 따르면, 블록체인 시장이 2034년까지 1조 8793억 달러 규모로 커질 거라고 하더라. 연평균 52.9%씩 성장할 거라는 전망이야.


5. 블록체인 기술은 콘텐츠 산업에도 큰 영향을 미칠 거야. 특히 K-pop 같은 한류 콘텐츠는 블록체인을 통해 더 많은 기회를 얻게 될 가능성이 커. 난 블록체인이 "한국 문화를 더 널리 퍼트리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믿어. 콘텐츠 제작자들이 블록체인을 통해 자신의 저작권을 보호하고, 2차 창작물에 대한 수익도 받을 수 있을 거야.


6. 그리고 난 블록체인이 "딥페이크 문제 해결에도 열쇠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해. 딥페이크 콘텐츠의 출처를 명확히 하고, 창작자가 자신이 만든 콘텐츠를 인증할 수 있는 시스템을 블록체인을 통해 만들 수 있다는 거지. 기술이 발전하면 오히려 이런 문제들도 해결할 수 있을 거라고 봐.


7. 블록체인은 단순한 기술을 넘어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할 기회를 제공할 거야. 비즈니스 리더들이 이 변화를 잘 인지하고 준비해야 해. 블록체인이 기존의 인터넷 질서를 완전히 재편할 가능성이 크거든.


8. 그래서 난 블록체인이 단순한 트렌드가 아니라, 앞으로 다가올 큰 변화의 중심이라고 믿어. 이 기술이 가져올 기회를 놓치지 않고, 어떻게 활용할지 고민해야 해. 미래는 준비된 사람의 몫이니까, 우리 모두 이 흐름에 올라타야 한다고 생각해. 이제는 정말 새로운 시대가 오고 있으니까. 


블록체인: 인터넷의 새로운 지평을 열다


디지털 시대의 혁신을 이끄는 주역들 중 크리스 딕슨의 목소리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a16z의 수장으로서 그의 통찰은 블록체인 기술의 미래를 가늠하는 중요한 지표가 되고 있습니다.


딕슨은 블록체인을 단순한 금융 도구로 보는 시각을 넘어, 인터넷의 미래로 규정합니다. 블록체인은 우리가 디지털 세계와 상호작용하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는 게 그의 주장입니다. 


현재 인터넷은 소수의 거대 기업이 좌우합니다. 이런 구조에 대한 불만이 커지는 지금, 딕슨은 블록체인에서 해법을 찾습니다. 블록체인이 초기 인터넷의 이상인 탈중앙화로의 회귀를 가능케 할 유일한 기술적 해법이라 주장합니다. 이는 단순한 기술적 변화를 넘어, 디지털 경제의 패러다임 전환을 의미합니다.


블록체인의 핵심 가치로 딕슨이 꼽는 것은 사용자 소유권, 신뢰할 수 있는 약속, 그리고 오픈소스 특성입니다. 이러한 요소들은 현재 대형 기술 기업들이 주도하는 디지털 생태계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열쇠로 여겨집니다.


NFT 시장에 대한 딕슨의 낙관적 전망도 주목할 만합니다. 그는 NFT가 디지털 아트를 넘어 다양한 산업 분야로 확장될 것으로 예측합니다. 관련하여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과 가치 창출의 기회가 열릴 것으로 기대합니다.


다만, 이러한 혁신이 책임 있게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적절한 규제 프레임워크가 필요하다는 점도 간과해서는 안 됩니다. 딕슨은 현재의 규제 접근이 혁신을 저해하면서도 부작용 방지에는 실패하고 있다고 지적합니다. 보다 균형 잡힌 정책의 필요성을 강조합니다.


이러한 변화의 물결 속에서, 기업들은 블록체인 기술의 잠재력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고민해야 합니다. 그리고 이를 통해 어떻게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고민해야 합니다. 바야흐로 전략적 고민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혁신가이드안병민

매거진의 이전글 AI 시대의 크리에이터로 살기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