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떠보니 40대 직장인
정식 제목은 아닙니다.
40대라고 하면 가정과 직장의 무게로 양 어깨가 늘어져있는 그런 모습을 상상하게 됩니다.
마음은 젊지만 젊은 세대에 끼기도 힘들고,
희끗희끗 흰 머리가 눈에 띄기 시작하지만 노년 세대에 끼기도 힘듭니다.
눈을 감은 적도 없는데
눈을 떠보니 사람들로 가득찬 지하철의 한 부분이 되어
출근하고 있는 '나'를 발견(인지)하게 됐습니다.
소박하지만 꿈이 있었고
소소했지만 자유로움을 담았고
미약하지만 도전 할 용기도 있었습니다.
40대 직장인,
'소심하지만 아찔한 일탈'의 기록(줄여서 소.아.탈)을 시작합니다.
물론 비정기적 연재입니다.
*누가 읽을거라는 기대는 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솔직하게 기록하고 싶습니다.
그래서 다음 회부터는 반말로 글을 짓고자 합니다.
절대 반말로 문장을 짓지 않습니다.
**edit
'소심한 아찔한 일탈'을 '보통의 일탈'로 변경합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전 특별한 사람이라기 보다는 보통 사람이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