Ким Ки Дук Мастер-Класс
좋은 시나리오는 세계를 보는 관점에서 나온 다고 생각한다.
해병대 시절 귀를 맞아서 남들보다 소리를 1/2밖에 못 듣는다. 하지만 제 영화 속 음악들은 그것들의 감정선을 통해 제가 직접 선정한 것들이다.
감독은 국가의 선을 넘나드는 사람들이라 생각한다. 즉, 국가에 얽매이면 안 된고 국가의 선을 허무는 일을 해야 하고 국가로부터 자유로워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랜드 바자르에서 인상적인 것 중 하나는 그곳 사람들의 삶이다. 그중에 기억에 남는 것은 화장실 2개를 가지고 다니면서 돈을 받는 아주머니의 삶이었다. 화장지도 주고, 손 도 씻을 수 있는 것이었는데 인생의 총체적인 것이 담겨있었다고 느꼈다. 그 모습에서 한 시인의 시가 생각이 나었지만 그것은 비밀이다. (옮긴이 - 아마도 미래 김기덕 감독 영화에 이 모습이 시와 함께 등장할 수도 있겠다)
카자흐스탄 문화부 장관을 만났는데 그분이 제 영화 <빈집>의 내용을 이야기하셔서 감회가 새로웠다. 여러분의 자연환경과 여러분의 시스템으로 여러분의 자원으로 여러분만의 세계를 만들었으면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여러분의 머리라고 생각한다. 카자흐 스탄 사람들에게는 많은 인종들의 얼굴이 있다. 그 속에는 많은 이야기가 숨어있다고 생각한다.
<김기덕 감독 영화 리뷰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