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Brahms Jul 01. 2020

모차르트 <피가로의 결혼> 서곡

Mozart <Le Nozze Di Figaro> - Overture

Mozart Opera <Le Nozze Di Figaro>
K.492 - Overture
모차르트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서곡

✔️파비오 루이지 지휘, 빈 심포니 오케스트라➡️https://youtu.be/Mp6UAGN_Ir4


 오스트리아의 잘츠부르크에서 태어난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는 5살 때부터 작곡을 시작한 음악신동이었습니다. 그의 재능을 일찌감치 눈여겨보던 바이올리니스트인 아버지는 6살의 어린 모차르트와 함께 유럽 전역으로 연주 여행을 다녔습니다. 유럽 곳곳에서는 어린 모차르트의 이름이 알려지기 시작했으며, 연주 여행을 통해 다양한 음악을 경험한 모차르트는 자신만의 음악을 구축하였습니다. 그는 35년이라는 짧은 생에도 불구하고 오페라, 교향곡, 현악 4중주, 협주곡 등 수많은 종류의 작품들을 남겼습니다.

 오늘 들으실 곡은 모차르트의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의 서곡입니다. 흔히 서곡은 오페라나 연극이 시작되기 전에 연주되는 음악으로, Overture는 프랑스 말로 ‘시작’이라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17세기에는 서곡이 왕의 입장을 알리며 왕과 청중이 공연에 온 것을 환영하는 의미를 가졌다고 하죠. 18세기부터 서곡은 오페라나 연극의 앞에 딸린 음악이 아닌, 독립된 연주곡으로도 사용될 만큼 장르가 확대되었습니다. 현재는 오케스트라의 연주에서 서곡을 연주하는 경우를 정말 많이 볼 수 있죠.   


 모차르트의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은 당시 귀족 사회에 대한 비판을 익살스럽게 표현한 희극 오페라로, 알마비바 백작의 하인 이발사 피가로가 백작의 시녀인 수산나와의 결혼 이야기를 주제로 하고 있습니다. <피가로의 결혼> 서곡은 작품의 전반적인 분위기처럼 쾌활하고 밝은 성격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빠르게 진행되는 반복적인 음형과 악상들의 다양한 변화에 귀 기울여 들어보시면 더 즐겁게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오늘 첫 시작을 하는 'Brahms의 클래식 음악 감상’은 Mozart의 피가로의 결혼 Overture의 밝은 음악처럼 힘차게 시작해보겠습니다.



@인스타그램 no.5_adagietto

https://instagram.com/no.5_adagietto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