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한명의 목격자도 나타나지 않았다.
"단 한명의 목격자도 나타나지 않았다."
대단지 아파트 한 가운데서 일어난 살인사건
살해당한 사람은 아파트 주민조차 아니었다.
별점
4점 / 5점
★★★★☆
주인공은 우연히 그 살인 사건을 보았고
범인도 주인공을 봤다.
방관자 효과
라는 심리학적 이론이 있다.
주변에 사람이 많을 수록 어려움에 처한 사람을 돕지 않는다는 의미이다.
그렇기에 어려움에 처할 경우 딱 한 사람을 지정해서 도움을 청해야 한다는 말도 있다.
영화 <목격자>는 마치 이런 방관자 효과를 보여주는것 같다
아파트이기에 많은 사람들이 살고 있다.
그렇기에 굳이 내가 아니여도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은 많다고 말을 한다.
하지만 만약 내가 도움을 주려고 한다고 해도
범인이 나를 알고 있다면
과연 우리는 그 위험을 무릎쓸 수 있을까?
https://www.youtube.com/watch?v=ia5DrSpbck8
영화의 제목인 <목격자>
예고편에서 나오듯이 주인공은 살인을 <목격>한다
하지만 그와 반대로
범인도 주인공을 <목격>한다
우리는 이런 상황이 왔을때
과연 범인을 봤다고 경찰에 신고할 수 있을까?
가정을 지키기 위해서
아내를 지키기 위해서
딸을 지키기 위해서
주인공은 어떤 선택해야만 할까?
우리가 어떤 선택을 하건 그 책임 또한 우리가 져야한다.
영화가 전하는 메시지는
방관하지 말아라
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우리들의 삶을 지키기 위해서 하는 선택을
그 누구나 뭐라고 말할 수 있을까?
설령 주인공이라고 해도 말이다.
방관할 수 밖에 없다.
그러나 그것이 어떤 선택이든
책임을 져야하는 것은 우리들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렇게 우리를 몰고 간 것은 과연 우리 자신일까?
무능한 사회
그리고 더욱 무능한 경찰
그 속에서 개인대 개인으로 살아가야하는
늑대들이 우글거리는 세상 속에서
양으로 태어났다면
과연 늑대를 이기면서 살아갈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