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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백경 Oct 18. 2016

자기 주도 학습을 넘어서...

현대 교육의 한계와 그 너머를 넘보다

# 자기 주도 학습


교육은 백년지대계라고 합니다.


그 나라와 사회의 미래를 가늠하기 위해서는 무엇을 판단해야 할까요?

그 기준은 대기업이나 잘 사는 사람들도, 시민의식도, 사회의 법과 치안도 아닙니다.


국가와 사회의 미래를 판단해주는 오직 하나뿐인 기준은 '교육' 입니다.


그 중에서도 '자기 주도 학습'은 현재 교육의 절대적 트렌드로 자리 잡았습니다.

자기 주도 학습(Self-direction learing)은 유아 교육의 필수라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스스로가 공부를 해야한다고 이야기하는 것이며 그것의 중요성에 대해서 왈가왈부하지조차 않습니다.


하지만 정말로 자기 주도 학습이 '맞는' 학습 방법일까요?

그렇게 자기 주도 학습을 통해 기르고 자라난 훌륭한 학생들은 우리나라의 미래를 이끌어 갈 수 있을까요?


그건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그렇게 공부하고 학업성적이 우수해져 최고의 명문대학교라는 서울대를 나와도 

우리나라의 미래가 변하고 세계라는 경쟁 체계 속에서 살아가기 어렵다는 것은 

현재 우리가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자기 주도 학습은 근본적인 한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 손흥민 아버지의 교육 방법


최근 손흥민 선수가 아시아의 슈퍼 스타로 그 기상을 높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런 손흥민 선수를 길러낸 아버지 손웅정 감독님의 교육철학에서 

우리는 자기 주도 학습 너머의 교육 법에 대한 힌트를 얻을 수 있습니다.


http://soccerrecipe.tistory.com/14

8살때부터 16살때까지 정식 경기에 안 내보냈습니다.


http://soccerrecipe.tistory.com/16

손흥민은 어린 시절 오리지널 학원스포츠를 하지 않았다.
아버지가 부안초등학교 감독이었는데도, 손흥민은 축구부를 하지 않았다.


http://soccerrecipe.tistory.com/17

1. 줄 맞춰서 하지 마라. 
규율을 강조하지 않는다. 
축구 자체를 즐기게 하려는 것이 교육의 목적이기 때문이다.

2. 훈련을 위한 훈련을 하지 마라.
오직 자기 발전을 위한 훈련을 해라.


그리고 스승의 사랑

http://news.tf.co.kr/read/soccer/1064152.htm?retRef=Y&source=&device=pc

이 녀석들은 '우리 감독이 나한테 소리 지르고, 구박해도 나쁜 감정이 아니라 정말 축구에 대한 사랑이 있다. 내가 발전하기 원하는 마음이 있다'는 것을 스스로 깨우친 것 같다.


# 교육 그 너머의 교육 


자기 주도 학습을 하기 위해서 우리는 수 많은 학원을 다니고 그 안에서 공부를 해왔습니다.

그렇게 쌓인 기초가 평생동안 자기 자신의 인생을 좌지우지할 매우 강한 원동력이 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어떻게 정식 경기에도 나가지 않고, 학원 스포츠도 하지 않고, 축구부도 하지 않았는데

손흥민 세계적인 슈퍼스타가 되기 위한 기틀을 마련할 수 있었을까요?


사실 저 위에 쓴 모든 것이 다 정답이기 때문입니다.


숙제를 위한 숙제, 

교육을 위한 교육,

공부를 위한 공부

이런것들이 지금의 자기 주도 학습의 모습입니다.

자기 주도 학습은 그런 '틀'안에서 그저 다른 이들보다 더 나아지고자 합니다.


그러나 손웅정-손흥민 부자가 보여주고 있는 교육의 모습은 

그런 일반 '교육'과는 궤를 달리합니다.


그리고 오직 그것만이 앞으로 다가오는 미래 사회의 격변하고 불안정한 미래 속에서 

스스로 살아남아 시대와 세계를 변화하고 자기 자신의 미래를 바꾸어낼 유일한 교육방법입니다.


자기개발 심리학 센터 <절애부>의 공통 프로램의 별외 특강인 
"자기주도학습법이 아닌, 자기교육학습법이 미래를 바꾼다" 강의를 토대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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