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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

Between difference and error

by 시세이스트

'컵은 바로바로 치우라니까?'


'왜 또 그 옷을 입었대?'


'스킨 바르고 로션을 바르라고.'


'뭐 그렇게 고민이 많아.'


-


답답할 수 있어요.

이해합니다.


그런데 있잖아요.


다른 사람이 왜

다른 사람인 줄 아세요?


다른 사람이라서

다른 사람입니다.


‘다른’ 사람이에요.

틀린 사람이 아닙니다.


그냥 다를 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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