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관계, 안전한 사람 곁에 있기
살다 보면 누구와 있느냐가
결국 나를 만든다는 걸 알게 된다.
어떤 사람과 함께 있으면 마음이 괜히 불안해지고,
다른 사람과 있으면 이유 없이 편안해진다.
나는 오랫동안 ‘모두에게 좋은 사람’이 되고 싶어 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며 깨달았다.
모두에게 좋은 사람이 되는 건 불가능할 뿐 아니라,
나를 가장 쉽게 소진시키는 길이었다.
안전한 사람 곁에서 마음은 회복되더라.
심리학자들은 ‘안전 기지(Secure base)’라는
개념을 말한다.
내가 힘들 때 기대어도 괜찮고,
내가 흔들려도 판단하지 않는 사람.
그런 관계가 곁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우리는 더 멀리, 더 용기 있게 나아갈 수 있다.
관계를 선택하는 기준을 세워야 한다.
나는 늦게야 알았다.
좋은 관계는 양보다 질이라는 사실을.
그래서 스스로 기준을 만들었다.
-나를 있는 그대로 존중해주는 사람
-내가 잘못했을 때도 조용히 잡아주는 사람
-내 기쁨을 진심으로 함께 기뻐해주는 사람
이런 사람들과의 관계를 지킬 때,
마음은 덜 흔들리고 삶은 덜 지친다.
“나를 단단하게 지켜주는 건 내 의지뿐 아니라,
곁에서 함께 흔들려주고 다시 일어나게 해주는 안전한 사람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