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성이라는 거짓말

진정한 나를 찾다가 길을 잃고 헤매는 이유

1.
모든 브랜드가 말합니다.
모든 정치인이 말합니다.
진정성 있게 말하고 있다고 말이죠.
하지만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그들 중 대다수는 가짜라는 것을 말입니다.

2.
이 책에서는 인류역사 속에서 진정성에 대한 언급이 어땠으며 그것들이 나중에 어떻게 가짜로 드러났는지에 대해서 구체적인 사례들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부풀리고, 왜곡시키고, 지우고, 덮어씌우는, 너무나도 일상화 되어 있는 그럼 행위들은 모두 '원초적인 욕심'에서 비롯된 부분이기에 앞으로도 계속 가짜들은 진정성의 가면을 쓰고 횡행할 것이고, 그 가면을 벗기고 그 속을 들여다보려는 군중들의 바램과 다양한 시도도 계속해서 증가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3.
저도 개인적으로 가정에서나 일터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단어 중 하나가 '진정성' 인데요.
이 책을 읽으면서 발견한 '제가 생각하는 진정성의 의미'는 바로 '투명성' 이었습니다.
언행일치라는 말 그대로 말하는 나와 행동하는 내가 얼마나 동일하냐는 부분과 함께 그 투명함 속에서 얼마나 '전문성'을 갖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가와, 그런 과정에서 보여지는 모습들이 얼마나 '일관성' 있느냐는 부분과 함께 인간이라면 있을 수 밖에 없는 실수에서는 얼마나 '의도'적이지 않은가와 그것을 어떤 '자세'로 '인정' 하는가와 그것을 '개선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는가를 모두 종합해서 '진정성'이라는 정의를 내리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런 정의가 좀 더 선명해졌다는 점에 있어서 제게는 정말 큰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