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취업컨설팅
Q. 사회인 2년차인 신참입니다.
매일 반복되는 야근때문에 일에치이면서 사는것 같고, 어떻게 시간이 가는지 조차 모르겠네요.
일을하면서 진짜 바쁘고 정신없는 생활이 지속되면, 책을 읽을 여유도 없는 것 같습니다.
책도 안좋아 하기도 하고요. 혹시 바쁘실때는 어떻게 자기시간을 가지셨는지요?
A. 너무나도 좋은 질문입니다.
제 이야기가 정답이 될 수는 없겠지만 생각해볼 수 있는 예제 중 하나가 되길 바랍니다.
회사업무로 바쁠 때 시간을 내기 위해서는 둘 중 한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업무를 빨리 끝내거나,
업무 자체를 줄이거나,
보통 신참들의 경우 일을 효과적으로 하지 못하는 경우들이 있는데요.
대체적으로 주어진 일을 본인이 혼자 처리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비즈니스는 학교시험이 아닙니다.
혼자서 풀어야 하는 시험이 아니라 오픈북에 전화Chance와 협력자동반 등이 모두 가능한 게임과도 같은거죠.
저는 직장 내에서 동료들에게 많이 물어보시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어느 집단이든 괜히 나를 싫어하는 사람도 있지만 이유 없이 내게 호의적인 사람도 있습니다.
그런 사람들의 도움을 많이 받는 것을 추천합니다.
도움은 받을 수 있을 때 최대한 많이 받고 어떻게든 갚으려고 노력하는 자세로 살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능력이 눈덩이처럼 불어나죠.
쉽게 안풀리는 문제에 대해 주변 지인들에게 많이 물어보는 것도 적극 권장 합니다.
의외로 숙제를 대신 해줄 준비가 되어 있는 어른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상담요청을 할 경우 아주 성실하게 미주알고주알 답해주시는 분들도 상당히 많고요.
마지막으로 단순 업무가 많은 경우 때로는 알바를 고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고용인들의 경우 자신의 급여를 통장에 넣고 생활비에 쓰는 용도 외에 발상의 전환을 하지 못하는데요.
아직 젊은 나이일 수록 급여를 내 사업비라고 생각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인센티브가 달려 있는 회사라면 더더욱 그런 마인드를 가져야 하는거죠.
취직을 하고 나면 빨리 자신만의 보금자리를 만들고 돈을 모아 무언가를 구입하거나 셋팅 하려는 생각들을 하는데 전 절대 반대합니다.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은 급여를 모아서 무언가를 사거나 셋팅하면서 행복을 추구하기 어려운 세상임을 직시해야 합니다.
젊은 시절의 모든 돈은 지식과 경험을 내 몸에 축적 시키는데 쏟아붓는다고 생각해야 합니다.
그래야 '경쟁력'이란 것을 가질 수 있고 그래야 투입하는 시간 대비 좋은 아웃풋을 낼 수 있습니다.
단순작업 도와줄 수 있는 직장동료 또는 아직 취업하지 못하고 있는 학교동기, 학교후배 등을 적극 활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사업은 한편 도박과도 같은 것입니다.
일정 비용을 투자하고 더 많은 이익을 내는 투자게임이자 합법적이고 중장기적인 도박과도 같은 것입니다.
그렇다면 사업을 하는 사장은 어떤 사람일까요?
사업을 해서 돈 좀 만져본, 작은 성공을 해본 경험이 있는 사장이란 어떤 사람일까요?
그렇습니다. 투자에 감이 좋은 도박꾼과도 같은 사람들입니다.
이런 사람들은 사람을 볼 때도 두가지로 나누어서 봅니다.
사업적 오너 마인드를 갖고 회사가 이익을 올리기 위한 것을 열심히 연구하며 전진하는 직원과 월급을 받기 위해 회사를 다니고 있는 직원 두가지 부류를 아주 쉽게 구분하죠.
전자의 경우 다양한 기회를 부여하고, 후자의 경우 단순작업을 통해 전자들을 보조하는 업무를 주로 시킵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렇습니다. 본인이 전자에 해당하는 사람이라는 것을 강하게 어필할 수 있어야겠죠.
내가 현재 하고 있는 일이 회사에 있는 직원 중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라면 열심히 머리를 굴려야 합니다.
'사장이 간절히 원하는데 할 사람이 마땅치 않아서 아무도 시키지 못하고 있는 일'을 찾아야 합니다.
그것을 찾았을 경우 사장님께 Deal을 할 수 있습니다.
의외로 이런 Deal도 가능합니다.
"사장님, 우리 회사에 ( )업무를 할 수 있는 사람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요. 이것을 아웃소싱할 비용이면 차라리 그것을 이미 잘 하는 사람을 고용하거나 아니면 누군가가 그것을 공부해서 담당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제게 기회를 주신다면 제가 배워서 한번 해보겠습니다."
작은 회사의 경우 현재 주어진 일을 하면서 계속해서 회사에서 필요로 할만한 요소들을 연구하고 리포트를 작성해서 사장님께 보고 드리는 습관을 기르는 건 아주 중요합니다.
장담컨데 대부분의 사장은 이런 직원에게 투자 하는 것을 절대 아끼지 않습니다.
야근을 하고 있습니까?
그렇다면 저녁시간이 회사를 위해 어떤 공부를 해야 할지 고민해보세요.
그리고 그 공부를 하게 해달라고 말하세요.
배우는 족족 회사직원들과 공유해서 전체적인 지식수준이 성장하는데 도움이 되려고 해보세요.
회사를 다니고 있으면서 계속 자기돈 들여서 공부하고, 계속 자기돈 들여서 여행 다니는건 제 관점에서는 '어리석음'이라고 생각합니다.
말씀하신 자기시간이 정확히 무엇을 이야기 하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이성친구와 영화 보는 시간? 저는 영화 보고나면 항상 제 사업에 관련될 무언가를 상상해내곤 했습니다.
이성과 함께 쇼핑? 쇼핑몰과 백화점, 유명거리등은 다양한 사업아이템과 시장정보로 가득한 곳입니다.
일부러 시간을 내서라도 가야죠.
업무에 도움이 될 요소를 찾아서 오너에게 문자라도 보내는 사람이 된다면..... 게임 끝입니다. 눈도장 제대로 찍는거죠.
독서를 할 시간을 말하는거라면 일단 짜투리시간이라도 모두 책읽는데 할애를 하세요.
회사를 다니고 있다면 가급적 회사업무에 해당하는 책을 봐야 합니다.
그리고 사장 포함 직장동료 모두가 '저 사람은 엄청 책을 읽네?'라는 인식을 갖도록 하세요.
회사업무에 관련된 책을 읽고 내용 요점정리를 동료들과 공유 하는 사람이 되면, 그리고 그것을 사장이 알게 되면 게임 끝입니다. 지겨울 정도의 사랑을 받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