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수가 되었지만 회사를 가기 싫어하는 이들을 위한 꿀팁
누구나 회사를 그만두고 자유롭게 살고 싶어합니다. 그러나 월급의 유혹을 뿌려치기가 쉽지 않죠. 그만 두더라도 한두달은 정말 행복하지만 그 이후로는 번 돈이 빠져나가면서 들어오는 돈은 없고 막막한 삶이 시작됩니다. 저또한 그랬습니다. 처음에는 이 답답한 회사를 하루 빨리 나가야 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결심은 강력했지만 그 이후의 엄청난 파도같은 삶을 만나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늘 누군가가 시키는 일만 하다가 내가 뭔가 일을 찾아서 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것인지 알게 됐습니다. 답답함을 벗어나 자유로운 삶을 살게 됐지만 그 자유에 대한 댓가는 혹독했습니다.
취업이 아닌 창업으로 돈을 번다는 것 창업을 시작하고 나서 2년 정도가 지나서야 겨우 수익을 냈지만 그것도 외주로 만원 아니 수수료를 제외하면 8천원이였습니다. 옛날통닭 한마리는 사먹을 수 있는 돈이라며 아주 기뻐했던게 지금도 기억납니다.
그 이후로 빚도 지고 다시 빚도 갚고 파도 같은 삶을 살았고 현재도 다시 헝그리한 상태로 돌아왔습니다. 그토록 제가 원했던 것은 자유롭게 일하고 일한 만큼 돈을 버는 것이였나 봅니다. 지금 회사를 그만 뒀거나 취업이 어려운 사람은 걱정이 많을 겁니다.
거기에다 돈이 하나도 없다면 정말 괴로운 상태일 겁니다. 누군가에게 도움을 못 받는다면 말이죠. 그래서 과거와 지금의 저처럼 돈이 하나도 없고 당장 괴로운 상태에서 아주 빠르게 1인 기업 또는 프리랜서로 수익을 내는 방법에 대해서 소개를 드리려고 합니다. 제 기준인 만큼 더 좋은 아이디어를 가지고 계신다면 그것을 실행하시길 바랍니다.
1. 내가 가진 기술, 전공, 능력, 취미, 관심, 배우고 싶은 것 등을 체크하라.
저는 광고를 전공했기 때문에 프리젠테이션, 카피라이팅, 기획력이 있고 에디터로 일을 했기에 관련 쪽으로 창업을 해도 좋았을 테지만 왠지 모션그래픽이 배우고 싶었습니다. 물론 그전에 하고 싶었던 것들이 몇 개 더 있어서 더 실패를 했습니다. 모션그래픽을 어느 정도 익숙해 지는데 까지 시간이 걸렸습니다. 그리고 그 사이에 돈을 벌지 못했죠.
아주 현실적으로 봐야합니다. 내가 지금 당장 잘할 수 있는 것인지 꼼꼼하게 체크해 보세요. 저는 100가지를 노트에 적어봤습니다. 신기하게도 100개 중에 10개는 아주 현실적이고 그 중에 3개는 당장 가능성이 보였습니다. 그리고 정말 좋아하면서 잘할 수 있는 1가지를 선택했습니다.
2. 어떤 방법이든 정답은 없으니 뭐라도 작은 것 부터 시작해보라.
빚을 내서 샀던 맥북이 있었고 학원에서 프로그램을 배워서 영상회사를 차려야 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아는 인맥도 없고 당장 돈은 없으니 뭐라도 해야되는 상황이였습니다. 그전에 망했던 3D프린터 창업을 하면서 읽었던 책 중에 재능사이트를 우연히 본게 기억이 났습니다. 나의 재능을 사고 파는 곳, 그곳에 저의 재능을 팔아 보기로 했습니다.
만원짜리 영상제작 그게 첫 시작이였습니다. 엄청난 열정페이였지만 시작을 했고 수익도 얻었습니다. 그리고 이후에 1분에 400만원 까지 벌어보기도 했습니다. 시작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거창한 방법이 아니라 아주 작은 방법이라도 좋으니까 말이죠.
3. 절박한 마음이 아니고선 절대 할 수 없다. 당장 내일 굶어 죽는다고 생각할 것.
회사를 다니지 않으니 게을러지는건 한순간 이였습니다. 대충 하루를 보내고 나면 내일은 더 게을러져 있었습니다. 그러다 정신이 번쩍들게 된건 통장 잔고에 아무것도 없다는 것을 눈으로 확인하고 또 몸으로 느낄 때 였습니다. 나이 서른이 넘어서 돈이 없는 것은 20대랑은 다릅니다.
도움을 뻗을 데가 없게 되는 것이죠. 창업을 하다가 1억을 가족들에게 받고 실패 후 자살했다는 청년 이야기가 전혀 이상하지 않게 보였습니다. 잔인한 날들이 시작됐습니다. 휴대폰 비가 없어 서럽게 울기도 했습니다. 울면서도 클라이언트 전화를 받고 다시 일을 하게 됐습니다.
최악의 상황까지 가기전에 움직여야 합니다. 당장 내일 굶어야 한다면 어떻게 하실 건가요? 당장 내일 내 아이들이 굶는 다면 어떻게 하실 건가요? 절박한 마음으로 시작해야 합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이야기 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제가 했던 경험 생각들을 공유 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