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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상상만두 Apr 23. 2021

왜 우리가 로봇과 감정적으로 연결되어 있나?

케이트 달링 TED 강연 그래픽레코딩


케이트 달링은 스위스 바젤 대학교에서 경제 및 법학 학위를 받았습니다.

2014 년 ETH 취리히에서 ' 저작권 이전 및 콘텐츠 제작 인센티브의 이론 및 경험적 분석'이라는 제목의 박사 학위를 받은 후 달링은 미국으로 돌아와 로렌스레실과 함께 하버드 로스쿨에서 로봇 윤리 과정을 가르쳤습니다.  Kate Darling 박사는 로봇 윤리 분야의 선도적인 전문가이자 Media Lab의 지적 재산 정책 고문이기도 합니다. 그녀의 열정은 소셜 로봇 공학을 조사하고, 사람과 실물과 같은 기계 간의 정서적 연결을 탐구하고, 기술 설계 및 정책 방향에 영향을 미치려는 것입니다. 그녀의 글과 연구는 향후 수십 년 동안 인간-로봇 관계가 진화함에 따라 의원, 엔지니어 및 더 많은 대중이 해결해야 할 어려운 질문을 예상합니다.

10 년 전 어느 날,  친구에게 케이트 달링은 플레오라는 장난감을 주문합니다. 이 로봇은 정말 멋진 기능이 있었는데 바로 수평 센서였습니다. 센서로 플레오가 바라보는 방향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를 거꾸로 하면  플레오는 울기 시작합니다.  그러다 몇 초 후 이게 조금 불편해지기 시작합니다. 그리곤 플레오가 더 이상 울지 않도록 쓰다듬었습니다. 


하지만이 로봇에 대한 사람의 반응이 흥미로웠던 달링은 로봇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정확히 알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로봇에게 잘해줘야 한다는 생각이 드는 이유에 대한 호기심에 불을 붙였습니다


2007 년, Washington Post는 미군이 지뢰를 제거하는  로봇을 테스트해보곤 했었습니다.  이것이 작동하는 방식은 마치 막대 벌레처럼 생겼고 다리로 지뢰밭을 걸어 다니다가 지뢰를 밟을 때마다 밟은 다리가 터지는 것입니다.  그리곤 계속 남은 다른 다리로 더 많은 지뢰를 터뜨립니다. 그렇지만 이 실험은 곧 중단되고 맙니다. 왜냐하면 부서진 로봇이 지뢰밭에서 다리를 질질 끌고 가는 모습을 보는 게 너무 비인간적이어서 랍니다.  심지어 부서진 로봇을 위해 예포를 발사하며 장례식을 치러주고 명예훈장까지 주기에 이릅니다.



물론 저희는 공상 소설이나 대중문화에 영향을 받기도 합니다. 로봇들을 의인화하고 싶어 하는 거죠.  하지만 이런 것보다 좀 더 심오한 부분이 있습니다.  우린 생물학적으로 의도와 생명력을 투영시키도록 되어 있어서 실제 공간에서 자율적으로 움직이는 것들에게 그런 반응을 합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모든 로봇을 마치 생물처럼 대합니다.

로봇 청소기는 바닥을 청소하기 위해 움직이는 원반일 뿐이죠.  하지만 이 로봇은 자기 반경만 움직여서 룸바라고 불리게 될 테고 소파 밑에 막혀 멈춰 버릴 때면 룸바가 안타깝게 느껴지죠. 


이런 반응을 일으키도록 로봇을 설계할 수 있는데  눈, 얼굴이나 움직임을 이용해서  사람들이 무의식적으로 마음 상태와 연결 짓게 하는 거죠. 

이 연구와 다른 연구들로부터  사람들은 주어진 자극에 반응 함을 압니다.  진짜가 아님을 아는데도 같은 기계에 반응합니다. 


이제, 어디에나 로봇이 있는 세상으로 향해 가고 있습니다.  로봇 기술은 공장에서 벗어나고 있습니다.  직장과 가정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수 천년 전, 우린 동물들을 길들이기 시작하고  노동, 반려용, 무기로 길렀습니다. 


물론 동물들은 살아 있죠.  로봇은 아니고요.  

하지만 로봇과 감정적인 소통을 촉진하는 것이 아주 유용할 수 있습니다.  이미 훌륭한 사용처가 많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자폐 아동을 돌보는 로봇, 또는 PARO라는 아기 바다표범 로봇이 입습니다.  양로원과 치매 환자들을 돌보기 위해 사용됩니다 결국 동물이 했던 역할이 불가능한 경우 로봇이 그 자리를 대체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아이들이 룸바에게 친절할 때,  한 병사가 전장에서 로봇을 구하려 노력할 때나  사람들이 아기 공룡을 다치게 하지 않으려고 할 때  이런 로봇은 단지 모터, 기어, 알고리즘이 아닙니다.  그들은 우리의 인류애가 반영된 것입니다.


짧은 강연이지만 로봇과 인간과의 유대에 대한 가치 있는 이야기를 잘 전달해 준 것 같습니다.

직접 테드 강연을 들어 보시며 로봇 윤리에 대한 시간을 가져 보시기를 추천합니다.


https://www.ted.com/talks/kate_darling_why_we_have_an_emotional_connection_to_robots?utm_campaign=tedspread&utm_medium=referral&utm_source=tedcomsh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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