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0년대에서 1980년대까지 정말 모든 집에 있다고 해도 될 정도로 초대박 히트를 쳤던 못난이 인형은
보통 가정집 텔레비전 위에 소품으로 놓아두거나 신발장 위에 있었다.
생각해보면 예쁘거나 아름다운 것과는 거리가 먼 소품이 이렇게 인기를 끌었던 건 정말 신기한 일이다.
그동안 잊어버렸다가 다시 바라 보니 확실히 표정이 강하다. 희로애락이 강하게 표현된 것이 누구나 보아도
감정 이입을 하기 쉽도록 자극을 주었던 것 같다.
아이의 형태를 하고 있어서 더 정감이 가기도 하다. 사실 아이들의 우는 모습은 너무 당연했는데
그 당시에 그런 감정을 표현한 인형은 없었으니 더욱 눈이 갈 수밖에
한국에서 처음으로 플라스틱으로 만든 인형이었다는 점도 히트 요인 중 한 가지 일 것이다.
재질 자체가 쉽게 보기 어려운 데다가 나무나 유리에 비해서 가벼웠으니 가격도 저렴했었다.
그리며 꼼꼼히 다시 보니 무척 재미있다.
역시 그려보면 훨씬 더 사물을 잘 이해하게 되는 것 같다.
그동안 못난이라는 추억으로만 남았다가 이렇게 그림으로 다시 기억하게 되었다.
몽글몽글 버전 머리도 있는데 그건 다음에 그려 보아야겠다.
요 타입은 사실 좀 기억이 나질 않는다. 가장 먼저 나온 버전이라는데 기억에는 없다.
그런데 왜 이 인형들의 이름이 없는지 그것도 참 신기하다.
못난이, 누구 집에나 이런 아이가 있었다. 캐릭터는 역시 표정이 크다.
추억을 소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 것 같다.
#스케치노트 #sketchnotes #제로 스케치노트 #zerosketchnotes #매튜 #Metthew #데일리 저널 #dailyjournal #다이어리 #diary #기록 #recording #매일일기 #블챌 #오늘일기 #도전 #못난이인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