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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백에 순정만화

by 상상만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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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정만화계의 전설 중 한 분인 이케다 리요코 씨는 '베르사유의 장미'와 '오르페우스의 창'으로 일본과 한국

그리고 세계 여러 나라까지 휩쓸어 버리신 분이십니다.

이른 나이에 불임과 갱년기 장애가 와서 삶의 목표를 잃고 고민하다가 40대 중반의 나이에 성악에 입문,

음대를 졸업하고 성악가로도 활동했습니다. 이제는 성악가로서의 삶에 매우 만족하고 있으며, 개인 공식 홈에도 꾸준히 성악 활동에 관한 글을 올리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잠시 절필하기도 했으나 1999년 니벨룽겐의 반지를 만화화하면서 다시 복귀해, 지금도 성악 활동과 겸하며 꾸준히 그리고 있습니다.

2008년 베르사유의 장미로 프랑스의 문화를 알린 공로로 레지옹 도뇌르 훈장 슈발리에를 받았습니다.

젊은 시절엔 연예인도 오징어로 보이게 만드는 엄청난 미모와 몸매로 방송에도 자주 출연하였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순정만화는 왜?

반백이 넘어고서부터 한 가지 다짐한 게 있는데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걸 해보자는 개인적인 목표를 잡았다. 그중에 가장 먼저 해보고 싶었던 것이 고전 순정만화 읽기다.

작년에 마 우치 스즈에의 그 유명한 작품 '유리가면'을 읽고 충격을 받았었다. 이런 정교한 작품이 있다니

게다가 연재를 45년째 진행 중인데 아직 결말이 끝나지 않았다니 정말 충격적이었습니다.

그래서 올해는 꼭 이케다 리요코의 작품을 읽어보고 싶다고 다짐했습니다.


너무 거창하지는 않아도 새로운 관점으로 바라보면 마치 인생이 새롭게 열리는 기분입니다.

그녀의 대표작인 '오르페우스의 창'과 '베르사유의 장미' 그리고 '에로이카'를 꼭 보리라 다짐합니다.

혹시 저처럼 순정만화 근처도 안 가신분들에게 조심스럽게 도전해 보시라고 추천드립니다.


그나저나 이케다 리요코 씨는 거울보고 만화를 그렸다는 말이 틀린 말이 아닐 수도 있겠네요.

리즈시절에는 정말 연예인 저리 가라 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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