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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상상만두 Aug 05. 2021

배고픈 애벌레


미국 그림작가 에릭 칼 할아버지가 돌아가신지 3개월 정도 지난듯 하다.

그의 부재는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

앙리 마티스처럼 종이에 페인팅을 하고 잘라서 다시 붙이는 작업을 거듭하며 만든 

배고픈 애벌레는 지금 봐도 가슴이 설렌다.

미미 퐁 미국 신경언어 프로그래밍 전문가 겸 미국 최면요법 위원회 회원은 ‘배고픈 애벌레’가 

“다양하고 새로운 사물을 접하면서 신체와 정신을 배불리고 성격을 형성하며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작품”이라고 소개한다.  다양한 음식을 잔뜩 먹고 과식한 애벌레는 결국 다시 친숙한 

나뭇잎을 갉아먹고 편안한 기분을 되찾는다.  퐁은 “애벌레처럼 우리도 새로운 것을 한꺼번에 

접하고 난 뒤에 다시 익숙한 환경으로 돌아가곤 한다"라고 덧붙인다.

‘배고픈 애벌레’가 주는 또 다른 교훈은 우리가 정신적 및 신체적 건강을 유지하려면 

몸을 잘 돌봐야 한다는 것이다.

반백년을 살았어도 아직도 애벌레인듯한 느낌이 든다.

우습게도 지금이야말로 몸을 잘 돌봐야 한다는 걸 알게 된 게 놀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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