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알고 있던 모든 순간이 거절 당하는 듯한 경험은 스스로 감당하기에는 내가 아직 모자란 것 보다는 나 자신으로 부터의 존재감이 확실치 않은 것에 중점을 두고 보아야 하겠지만 정작 나는 그 문제 자체를 객관적으로, 현실적으로 해결해야한다는 내겐 너무 과분한 생각들에 치우쳐 더욱 나를 옥죄게 만드는 지름길로 걸어간다. 오히려 간단한 생각과 단순한 그때의 느낌들이 어렵게만 생각되는 문제들을 단번에 풀어내는 해답일지도 모른다. 현명해 지려고 노력은 하지만 마음처럼 쉽지않은게 내 마음 다스리기라 그게 또 자주 그리고 매번 나를 좌절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