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설 용기
퇴근길에 지하철보단 버스를 타는 것을 더 좋아한다. 내가 주로 타는 정류장에서 버스를 타면 집까지 계속 앉아갈 수 있어서 좋고, 내가 가장 좋아하는 버스 맨앞자리를 앉을 수 있어 좋아한다.
요즘 브런치가 더 좋아지고 있다. 매일의 매거진들을 보는 것은 이전 네이버웹툰을 한주에 35개씩 보던 것과 비슷한 일인 것 같다. 그 당시에는 요일별로 보고자 하는 웹툰이 매일 5-7개씩은 됐었다.
그러다 갑자기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나도 글쓰기에 대한 매거진을 써볼까'
그리고 바로 웃으며 고개를 가로져었다.
'전업이 작가도 아니고, 글을 잘 쓰는 사람도 아닌데 뭘. 모두 비웃을꺼야.'
그러다 마음 속 또 다른 내가 나에게 화를 냈다.
그런데 너 남의 눈을 왜 생각해? 살면서 불법이 아니라면 하고 싶은 것은 할 수 있을 때 다 해보는 것이 맞지않아? 그리고 그것이 사회에 유의미한 일이라면 더 더욱 안할 이유가 없잖아.
나의 성장그래프는 25살이후 가파른 오름새를 띄었다. 그 이유는 바로 '직장생활'과 '글읽기'였던 것 같다.
25살부터 직장생활을 시작하였는데, 마케터가 되면서 많은 글을 접하고 읽게 되었고, 내가 좋아하는 글들을 읽으며 세상을 배웠다. 그렇기에 나 또한 다른 누군가에게 유의미한 영향력을 끼치고 싶은 마음은 항상 있었다.
그래, 해보지 뭐. 돈드는 것도 아니고, 안좋은 것도 아닌데 뭘.
그렇게 글쓰기 매거진은 시작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