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초. 맛있고 건강에 좋은데 설명할 길이 없다. 기록할 뿐.
개망초, 어렸을 때 풍년대라고 들은 것 같다. 시금치보다 맛있는 나물이다. 중학생 딸이 뽀리뱅이, 민들레, 개망초 나물을 먹어보더니, 개망초 나물이 가장 맛있다고 한다. 퇴근하고 딸과 산책하며 딱 한 접시 분량의 개망초를 채취했다. 개망초가 맛있는 걸 아는 사람들이 많은가 보다. 이미 뜯어간 흔적이 많다. 더 위쪽으로 올라가 아무도 손대지 않은 개망초 여린 부분을 뚝뚝 끊었다.
(봄)망초와 개망초는 구별 없이 어린순(윗순)을 고급 나물로 활용한다. 꽃이 계란 프라이 모양과 비슷하고, 흰색 노란색 꽃이 핀다. 효능은 淸熱(청열: 차고 서늘한 성질의 약을 써서 열증을 제거하는 일), 해독, 消化(소화)를 도와주는 효능이 있다. 소화불량, 腸炎(장염)의 설사, 전염성 간염, 淋巴節炎(임파절염), 血尿(혈뇨)를 치료한다(국립수목원 국가생물종지식정보). 더 많은 효능이 있다고 나오지만, 믿을만한 정보원의 정보만 기록해 놓는다.
<개망초 나물 만들기>
시금치 만들기와 같은 방식으로 만들었다. 고추장과 고춧가루만 추가했다.
1) 깨끗하게 씻어 소금 조금 넣고 끓는 물에 데친다.
2) 찬물에 깨끗하게 헹구고 물기를 꾹 짠다.
3) 다진 마늘, 다진 대파, 고춧가루, 고추장, 매실액, 액젓, 참기름, 간 참깨를 조금씩 넣어 버무린다.
4) 개망초 자체가 특이한 맛이 없어 양념을 무쳐 놓으면 참 맛있는 나물이 된다.
봄망초와 개망초는 구별 없이 나물을 해서 먹지만 사람들은 개망초를 선호한다고 한다.
<봄망초와 개망초 구별>
1) (봄)망초
: 잎이 가늘고 뾰족하다, 잎이 빽빽하게 나있다. 잎사귀 가장자리에도 털이 나있다. 잎이 큰 줄기를 감싸듯이 자란다. 큰 줄기의 속이 비어있다.
2) 개망초
: 잎이 넓다. 잎이 스푼 같다. 한 곳에 개체가 여러 개 나고 불규칙하게 난다. 망초보다 잎이 빽빽하게 나지 않는다. 나물로는 개망초가 식감이 좋다. 잎에 잔줄기가 짧게 있다. 큰 줄기의 속이 꽉 차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