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자 엄마 보다 한석봉 엄마처럼 키워라

1日1文

by 네모탈출
맹자 엄마가 썩 훌륭한 엄마는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환경을 바꿔 주는 것에 지나지 않습니다. 강남 8학군에 이사 가는 정도입니다. 그 정도 엄마는 우리나라에 얼마든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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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맹자 엄마보다 한석봉韓石峯 엄마가 훨씬 낫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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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 것은 환경만 바꿔 주는 것이 아니라 엄마 자신이 무언가를 직접 실천하는 모습을 보여준다는 점입니다. 공부 환경도 중요하지만 엄마의 삶의 자세가 더 큰 영향을 주는 것이지요.

- 신영복 <담론>




자식을 키우는 부모의 역할은 단지 좋은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 이상이다.

큰 돈 들여 고액의 사교육을 시키고, 좋은 학교를 보내는 것 만으로 충분치 않다.

부모인 내가 이만큼 했으니, 내가 원하는 자식상(?)에 걸맞게 이 정도는 해야하지 않느냐, 라고 이런저런 요구사항을 말로만 늘어놔봐야 웬만해선 먹히지 않는다.


환경 보다 중요한 건 부모 스스로 좋은 삶, 행복한 삶의 모습을 실천하는 것이다.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 탁월함을 위해 단련하는 자세, 매 순간을 충만하게 경험하고 즐기는 태도, 허물없이 타인을 대하며 조화를 이루는 인간관계, 부부간의 신뢰와 사랑… 등등 개인의 가치관에 따라 자식에게 보여주고 싶은 모습은 제각각일테지만, 부모 스스로 아이에게 보여주는 삶의 모습과 태도가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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