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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바람코치 신은희 Feb 22. 2022

2022.02.22.22:22

그림과 숫자와 나.

2022.02.22.22:22

숫자와는 안 친하지만

2가 10개나 겹치는 시간대가

신기할 따름이고...


또다른 문을 여는

(나를 포함한) 이들을 위해

어딘지 모를 문을 그린다.


웻온웻 수채화를 그리다보면

내 마음을 화폭에 들켜버린다.

여백의 미를 닮고 싶은데

자꾸 오바하는 나의 색들이 눈에 걸린다.


미니멀리즘을 추구하고 싶지만

그림에서도 난, 그만 맥시멀리스트가 된다.

문만 그릴랬다가,

창문이 하나 달리고,

아쉬우니까 옆에 하나 더.


꽃수풀만 그릴랬는데,

어느 순간 굵은 나무기둥이 올라가있고,

흩날리는 꽃잎을 표현하고팠는데,

사방으로 색이 겹쳐 번져버린다.


오랜만에 그림 하나 그리면서...

인생 타령이다.



#오랜만에 #펜드로잉 #어반스케치

#그리고싶은게넘많은데 #시간을쪼갤뿐 #난다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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