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의 주변요소에서 메인으로 떠오른 F&B
이번주의 돈슐랭은 복합쇼핑몰과 백화점에서 F&B를 신경쓸 수밖에 없는 이유에 대한 내용입니다.
옛날엔 F&B가 쇼핑의 부수적인 요소에 해당하던 시절도 있었지만 현재는 다릅니다. 스타필드의 방문자 1인당 평균 매출은 약 34천원입니다. 스타필드가 도시 외곽에 위치함을 생각해보면 보통 방문자마다 못해도 밥 한끼와 커피 한잔 정도는 마시고 돌아오죠. 그럼 이것만 해도 2만원입니다. 인당 평균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거죠.
여기에 이커머스의 시대가 열리고 맛집의 시대가 열리면서 이 경향성이 완성되었습니다. 상품의 소비는 온라인 주문으로 대체가 가능하지만 경험의 소비는 대체 불가니까요. 특히나 미식은 그 대체불가능한 대표적인 서비스 중 하나입니다.
현대백화점에서도 이러한 경향성은 잘 드러납니다. 판교점은 F&B에 굉장히 신경을 많이 쓴 곳이었죠. 올해 오픈한 더현대 서울은 판교점보다 훨씬 더 F&B에 힘을 줬습니다. 아예 백화점 자체의 구성이 복합쇼핑몰화 되어서 이제는 백화점과 복합쇼핑몰을 구분하는게 무의미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기도 했고요. 하지만 이러다보니 단점도 쉽게 눈에 띄었습니다.
이 편의 원고를 쓰기 전에 자료 조사와 트렌드 관찰을 위해 스타필드 하남, 스타필드 고양, 용산 아이파크몰, 더현대 서울을 다녀왔습니다. 스타필드 고양과 더현대 서울은 나중에 따로 방문 후기를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의 본 영상을 확인해주세요.
https://youtu.be/UNRJfVWdVh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