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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윤슬의 빛글 May 23. 2024

한국 교회의 가십거리:합병은 누구를 위한 것인가?

좋은 교회 찾기

한국 교회에서 오랫동안 논쟁거리가 되어 온 목회자의 은퇴자금 문제와 목회자들의 해외여행에 대해 오랫동안 생각해 온 것들을 적어봅니다.


제가 여유롭고 믿음의 뿌리가 견고하다면 그런 생각을 하지 않았을 수도 있습니다. 

사람을 보지않고, 성경말씀에 근거해서 하나님만 바라보면 되고, 어떤 교회가 어떻든 목사가 어떻든 기독교가 비판을 받든 말든 나는 내 믿음대로 행하면 됩니다. 


그런데, 기독교 개혁이 필요하다는 쪽에 한표 던지고 싶어 작은 목소리를 내어 봅니다. 

요즘엔 초교파에 관심이 가더라고요~

어떤 교단의 교리에 치우치지 않고 진정한 믿음, 하나님의 말씀으로 기독교를 개혁하고자 하는 교단에 속하지 않는 교회가 모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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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교단이 하나의 목소리를 내고,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고, 작은 교회를 살리고 복음을 전파하고 세계선교를 하고 이단의 뿌리를 뽑기 위해 주어진 사명을 다 하는 것은 사실입니다. 

또한, 어떤 단체라도 이익집단이 될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기독교 교단이라는 게 목회자 개인의 이익을 옹호하게 되니, 많은 사람들이 교회를 떠나거나 교회가 분리되는 것이죠~


교회법에 따라 목회자는 은퇴 시 교회 재산의 일부를 지급받을 수 있지만,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점들이 지속적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기독교의 발전을 위해 합병을 하는 줄 알았는데, 목회자 은퇴자금을 주기 위해서 합병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성도의 입장에서는 향유할 수 있는 것을 포기하고 십일조 등 각종 헌금을 했는데, 목사는 은퇴할 때, 교회 재산의 일부를 지급받는다? 그리고, 이런 저런 합리적 정당성을 부여하여 해외여행을 다닌다? 


왜들 그렇게 목사님들 비판하는 악성 유튜브들이 생겨나는지 

잘 들어보니, 이해가 가기도 하더라고요~~


사기업에 다니든 공무원이든 은퇴하면 퇴직금이 있죠~ 

목회자들도 정말 열심으로 하셨으니, 목사님들이 천국에 갈 때까지는 이 땅에서 잘 살 수 있게 해드려야죠~~

그건 교회가 목회자를 위해 연금도 들어주고, 일정부분의 미래를 보장해 줘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목회자들은 선구자적인 입장에서 성도들이 성경적으로 잘 살아가도록 설교하시는 분이시니, 좀 더 많이 알고 세계적인 안목을 키우기 위해서, 또한 선교를 위해서도 해외여행도 하셔야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기업처럼 퇴직금 정산해서 받고 몇 억~ 몇 십억을 받아야 된다고 주장하는 목회자라면, 애초에 사기업에 들어가지 왜 하나님 일을 했을까요? 

목회자와 기독교 비판하는 유튜버들이 이렇게 생각할 수 있습니다. 


목회자가 내는 십일조와 헌금은 은퇴할 때 다시 돌려받는 거라면, 목회자는 원리금 비싼 적금을 든 거죠! 

교인들이 교회를 떠나는 이유, 실망하는 이유도 이런 부분이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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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뉴스, 유튜브 등을 보다 보면, 정말 가관입니다.

이 땅에서 주신 것은 모두 하나님 것이니, 자기 걸로 생각하면 안되고, 감사히 헌금해야 하고 욕심 부리면 안된다고 설교한 목사가 자기 은퇴할 때는 교회 재산의 1/2을 가져가려고 교회와 싸우고 소송까지 하게 되는 것을 보면, 실망하지 않을 수 없죠!

목회자들은 교회법대로 하기 때문에 그게 정당하다고 생각합니다.
목회자의 재산을 교회가 힘들 때, 바쳤으니, 목회자가 은퇴할 때는 받아가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물론, 교회와의 합의의 문제이기도 하죠~

애초에 다시 받아갈거면, 교회에 바친다고 할 것이 아니라, 교회 힘들때 대신 내놓고 나중에 가져갈겁니다. 이자 쳐서 주세요! 하는 게 맞죠! 그렇게 교회랑 계약서를 써야지요~


왜, 초교파가 교단의 교리를 거부하고 교단에 속하지 않으려고 하는지 알겠습니다. 

그래도 초교파 목회자님들은 하나님의 말씀대로 행하려고 하시는 분들이 많은 거 같아요~~

물론, 교단의 모든 목회자들이 개인의 이익을 위하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간혹 뉴스에 나올 법한 목회자들로 인해 교회가 욕을 먹는거죠~

저희 교단은 얼마나 좋은 일도 많이 하고, 얼마나 인품이 뛰어나고 성품에 대해 감히 이렇다 저랗다 할 수 없을 정도로 존중되고 존경할 만한 목회자들이 많은지 모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합병을 하는 이유가 합병을 통한 은퇴자금 마련이라면, 사실 안타깝고 실망스럽기 짝이 없습니다.


합병을 통한 은퇴자금 마련의 문제점:   

교회 재정의 악용: 목회자 개인의 은퇴를 위해 다른 교회를 합병하는 것은 교회 재정의 악용이라는 비판이 있습니다. 합병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과 새로운 교회 운영에 필요한 자금 마련 등으로 인해 오히려 재정적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습니다.


교회의 자율성 침해: 합병은 두 교회의 신앙과 문화를 통합하는 과정이지만, 목회자의 은퇴를 목적으로 하는 경우, 한쪽 교회의 의견이 반영되지 않거나 자율성이 침해될 수 있습니다.


도덕적 문제: 목회자의 은퇴를 위해 교회를 합병한다는 것은 목회의 본질과 가치를 훼손하는 행위입니다. 신앙 공동체로서의 교회의 모습을 잃고, 목회자 개인의 이익을 추구하는 조직으로 전락할 위험이 있습니다.


목회자의 해외 선교 여행 문제:


교인들의 회의감: 목회자가 헌금을 사용하여 해외 여행을 떠나는 것을 목격하면, 교인들은 회의감을 느끼고 헌금에 대한 신뢰를 잃게 될 수 있습니다. 이는 교회 공동체의 분열과 약화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저희 목사님께서는 투명하게 하시려고 애쓰시고, 개인이 지불해서 가시기도 하고, 사모님과 같이 가셔야 할 때는 목사님 개인 사비로 가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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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교회를 다니고자 하신다면, 고민하셔야 합니다.
교단도 보셔야 하고요. 이단인지 아닌지 꼭 구분하셔야 하고요
저희는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교단입니다.
합동측은 교회가 목회자 개인재산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초교파는 교회가 목회자의 사유재산화 시키지 않기 위해서 교회도 건물을 따로 두지 않고 헌금도 이월시키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웃을 섬기고, 가난한 교회 섬기고 선교헌금으로 모두 지출한다고 해요~

교회 선택에 대한 고민을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목회자의 부적절한 행동으로 인해 교회에 대한 회의감을 느끼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하지만 개인의 잘못으로 인해 모든 교회를 부정적으로 판단해서는 안 됩니다.   


내가 다니는 교회를 사랑하고, 하나님의 뜻대로 운영되기를 기도하고, 언제나 성령이 머무는 교회가 되도록 기도하는 것이 성도가 할 수 있는 최선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해소하거나 바꿀 수 있는 문제라면, 교회에 의견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합니다.  


진정한 신앙을 실천하는 교회 찾기: 여전히 하나님을 믿고 진정한 신앙을 실천하는 많은 교회들이 있습니다. 시간을 내어 여러 교회를 방문하고, 목회자와 교인들과의 만남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교회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비판적 참여와 개선 요구: 교회 내에서 일어나는 부당한 행동을 목격한다면, 침묵하지 말고 목소리를 내야 합니다. 교회 운영에 투명성을 요구하고, 개선을 위한 노력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합니다.


건강한 회의적 태도 유지: 모든 사람이 완벽하지는 않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목회자의 잘못으로 인해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거나 좌절감을 느끼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건강한 회의적 태도를 유지하며, 하나님과의 관계를 지속해 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건강한 회의적 태도는 비판적 사고와 긍정적 희망을 동시에 유지하는 태도입니다. 즉, 세상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면서도, 더 나은 미래를 향한 희망을 버리지 않는다는 의미입니다.


희망을 버리지 말고, 천국소망을 가지고 믿음이 전파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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