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선.면

by 우현수

# 1

사람들은 '점'처럼 발을 내딛고,

자동차는 '선'처럼 지나간다.

그 아래를 '면'이라는

세상이 받치고 있다.


# 2

피아노가 ‘점’같은 경쾌함이 있다면

기타에는 ‘선’같은 섬세함이 있다

드럼은 ‘면’으로 울림을 만든다


# 3

톡톡 튀는 ‘점’같은 생각이 있는가 하면

느릿하게 이어지는 ‘선’같은 생각도 있다.

그래도 가장 좋은 건

담담하게 품어 낸 ‘면’같은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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