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차르트 택시

by 우현수
모차르트 택시_최종-01.jpg



아침에 늦어
택시를 탔는데
험한 인상만큼
껌 씹는 것도
거친 기사님


올백에
선글라스는
누가봐도
트로트인데

웬일인지
라디오에선
모차르트가
흘러 나온다

윙윙 웅웅
베이스 선율과
딱딱 똑똑
껌 씹는 소리가

묘한 화음을
만들어 내는

봄비 머금은
올림픽대로

작가의 이전글다면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