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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벼리울 Feb 10. 2024

자신감

네 말 한마디에 힘을 얻어

내가 나에 대하여 알아야 할 때가 되었음을 직감했지.


네 말이 맞아.

최근 들어 부쩍 살이 찐 것도, 잦은 음주에 피곤해한 것도.

일에 치어 코피를 흘리기도 했으니.


그럼에도 친구의 말 한마디에

너와의 심연에서 잠시 벗어날 수 있었어.

집에만 있었으면 멍하니 있었을 텐데,


말 한마디 덕에, T스러운 말에 나는 나를 꺼낼 수 있었지.

늘 예기치 않게 연락하는 나를 반겨주어 고마워,


부족하지 않다 말해주어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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