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콘텐츠에 따라 집행비를 5분의 1로 줄일 수 있다.
광고대행사가 고민해주지 않는것
이번 글을 통해서 적고자 하는것도 대행사는 어떻게 움직이느냐? 가 아니라, 내부에서 직접 마케팅을 할 때 어떻게 해야 하는가? 이다.
우선적으로 광고기획은 대행사에서 해주지 않는다. 물론 그들이 전략분석을 해준다고 하겠지만, 그런 눈에 보이지 않는 ‘기획’을 제대로 하기에는 절대 남을 수 없는 장사이다. 기획이라는것은 나름 ‘전문적인 툴’을 가지고 리서치를 해서 그것을 바탕으로 오랫동안 고민해야 나오는 것들인데, 그럴만한 가격도 아니고 그럴만한 인재도 없다. 엄청난 전문가인것처럼 포장해서 결국 눈에 보이는 ‘집행’으로 수익을 챙긴다.
광고 기획을 우습게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클라이언트들을 만나다 보면, 광고 콘텐츠 기획을 우습게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카피라이팅이 몇초간의 아이디어로 나온다고 생각하며, 그거 없어도 광고노출만 잘되면 매출이 오를것이라고 확신한다.
우리가 맡았던 것중 버스광고시안 작업 의뢰가 들어왔다.
한달에 매체집행비를 2천만원정도 쓰는것으로 파악되었는데, 콘텐츠를 어떻게 만드는지 물어보니
가족중 한명이 카피를 적고 대충의 디자인을 넘기면, 매체사에서 디자이너가 건당 3~5만원정도를 받고 디자인작업을 해준다고 했다.
매체 집행비 2천만원에, 콘텐츠 제작비 5만원!!
위의 네이버 트렌드 그래프를 보자.
해당 상호인 “00 치과”로 검색한 결과이며 검색량에 따라서 그래프가 나타난다.
왼쪽 초반부에는 검색량이 매우 낮다. 버스광고를 아예 집행하기 전이다.
이후 버스광고를 집행하면서 어느정도 검색량이 늘었다. 아니 많이 늘었다.
하지만 2018년 1월부터 우리가 만든 시안으로 버스광고를 집행하면서 검색량이 4배이상 늘었다.
시안 하나 바꿔서 광고효율을 4배까지 올렸으니 한달에 6,000만원을 세이브 한것과 같다.
페이스북에서 A/B테스트
사실 페이스북 플랫폼의 경우 A/B테스트가 일반화 되어 있어서 광고콘텐츠가 중요한것을 많은분들이 알지만, 그 중요성은 ‘그냥 중요하다’를 넘어 ‘매우 중요하다’
같은 콘텐츠를 가지고, 콘텐츠 위에 멘션을 어떻게 다느냐에 따라 CPC비용이 최대 5배까지 차이나는것을 여러번 경험했다. V커머스로 유명한 모 회사의 경우에도 위의 멘션을 28가지버전으로 테스팅하는것을 목격했다. 카피하나에 따라서 광고효율을 5배까지 올릴 수 있는 것이다.
(위의 경우에 멘션을 변수로 A/B테스트 한 결과인데, CPC를 보면 최소 141원, 최대 398원으로 3배정도 차이가 난다. )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광고 집행’단은 조금만 배우면 대행사들 수준의 80%이상올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광고 기획’은 지속해서 공부하고 고민해야 가능한 영역이라 생각한다.
앞으로 브런치를 통해, 남들이 잘 가르쳐주지 않는 광고기획, 그리고 광고집행에 관한 업계 내부의 정보를 공유하고자 한다.
coming s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