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탕

by Brown



내내 잔뜩 달았던 것들을 뭉쳐놓았다


그늘 없는 뙤약볕에 녹을 줄 알았더니


숨 막히는 물안개에 녹을 줄 알았더니


너는 왜 아직도 달아 죽겠는지


잔뜩 마른 혀로 감싸지도 않았는데도


맘에 굴려 머금지도 않았는데도


너는 왜 아직도 달아 죽겠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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