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라이킷 94 댓글 16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브런치스토리팀 Dec 22. 2017

브런치북 프로젝트 #5
35편의 수상작을 소개합니다!

세 명의 멘토들과 출판사가 함께 선택한 수상작

브런치북 프로젝트 #5에
참여해 주신 모든 작가님들께 감사드립니다!

브런치북 프로젝트 #5에는 브런치 작가들에게 롤모델이 되어줄 수 있는 강원국 작가, 김종관 영화감독, 신기주 편집장이 함께 심사에 참여해 주셨습니다. 멘토들은 예심을 통과한 응모 작품을 하나하나 꼼꼼히 읽으며, 작품의 독창성과 완성도, 필력 등을 기준으로 엄격하게 심사하였습니다.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는 멘토들이 심사에 참여한 덕분에, 그 어느 때보다 다양한 카테고리 (인문교양, 문화예술 등)에서 흥미로운 수상작이 배출될 수 있었습니다. 출판사에서 선정한 최종 대상 작품 5편과, 멘토들이 직접 선정한 금상 10편과 은상 20편의 작품을 소개합니다.

브런치북 #5 수상작 보러 가기

수상한 작가님들에게, 그리고 이번에는 아쉽게 수상하지 못했지만 이 순간에도 묵묵히 자신의 이야기를 써 나가고 있는 작가님들에게 멘토들이 보내온 심사 소감을 전합니다. 언제나 어렵고 힘들게만 느껴지는 작가의 길에 그들이 남겨준 소감이 따뜻한 위로가 되어줄 수 있기를 바랍니다. 브런치북 프로젝트는 언제나 작가님들이 주인공입니다.

강원국 작가 심사 소감

심사 내내 유난히 추웠다. 글벗들의 열의 덕분에 훈훈한 며칠을 보냈다. 대부분 이야기가 우리네 삶을 들려줬다. 이야기를 들여다보면서 가지각색의 삶을 봤다. 그 어떤 삶도 우열이 없었다. 단지 치열함의 차이만 있을 뿐. 또한 그것을 담아내는 방법이 이토록 다양하고 흥미로울 수 있는지 놀라웠다. 응모작 대부분은 작가 뺨칠 정도의 글 솜씨에, 자신만의 방식으로 시각적인 요소들을 배치해 읽는 재미를 배가시켰다. 글은 삶이다. 사는 만큼 잘 쓸 수 있다. 그것이 사실이란 걸 다시 확인했다. 많이 배웠다. 응모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하다.

김종관 영화감독 심사 소감

예심을 통과한 218편의 글들을 읽었습니다. 다양한 삶과 취향과 관점을 읽었습니다. 글의 바다에서 많은 즐거움을 만났습니다. 저 또한 설레는 마음으로 심사결과를 기다렸습니다. 바라고 응원하는 글들이 입상한 것을 보고 내심 반가웠지만 좋아했던 몇몇 글들이 입상작들 사이에서 눈에 띄지 않는 것에 아쉬움 또한 있었습니다. 즐거움과 아쉬움이 교차하는 만큼 애정이 깃드는 시간들이었나 봅니다. 저는 앞으로 브런치의 눈으로 세상을 보는 취미가 생길 듯합니다. 브런치라는 드넓은 글의 바닷속에서 많은 독자들이 저마다의 보물을 만나시길 바라겠습니다. 입상작들에 다시 한번 축하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