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아이가 초등학교 1학년 때 줄넘기 시험을 치는데
뒤로뛰기 20개를 해야 시험에 통과할 수 있다고 한다.
그런데 딸아이는 뒤로뛰기를 하나도 하지 못해
힘들어 하고 있었다.
그때 아이에게 용기를 북돋아주기 위해 아이를 앞에두고
"다은아 아빠는 니가 시험에 통과하지 못해도 좋아
하지만 할수 있다라는 마음을 가지고 노력하면 니가 할 수 있을거라고 믿어"
그러니 다은이도 할 수 있다라고 생각하면 분명히
할 수 있을거야..
그리고 며칠이 지나 딸아이는 흥분된 목소리로 내게
전화를 했다.
"아빠, 나 진짜로 할 수 있다라고 생각했는데 줄넘기 시험
통과했어" 하며 기뻐하는 것이다.
나는 아이가 시험에 통과했다는 사실보다 스스로
하고자 마음먹으면 진짜 할 수 있다라는 걸 느끼게 된 것이 기뻤다.
그리고 그 이후로도 딸아이는 받아쓰기 백점을 받을때도 할수있다
생각하니 되더라고 말을 하곤한다.
웃긴것은 자신이 전도사가 되어 힘들어하는 다른 아이들에게
할 수 있다라고 생각하면 넌 할수 있어라고 말하고 다닌다는 것이다
그랬더니 그 아이들도 실제로 해내는 경우가 많다라고 나에게
자랑을 한다.
그러면서 이젠 나에게도 아빠 할수 있어라고 격려를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