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정말 불행한 걸까?

by 오종민

만약 당신만 특별히 고통스럽다고 한다면 그건 그렇게 믿는 당신 스스로가 특별히 불행한 거예요

- 내가 원하는 것을 나도 모를 때(전승환) - 중에서


나만 불행한 것 같고, 나만 항상 운이 없는 것 같고, 나만 재수 없는 것 같아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은 사소한 불행도 크게 받아들인다. 그리고 이런 말을 한다. "나는 항상 이래", "나는 항상 재수가 없고, 나는 항상 운이 없어"그리곤 또 불행한 일들을 맞이할 준비를 한다.


그런데 정말로 그 사람들이 다른 사람에 비해 운이 없는 것일까? 불행한 걸까? 아니라고 생각한다. 사람은 누구나 불행하다고 생각하는 일들이 찾아온다. 기나긴 인생에 행운과 불행이 과연 몇 번이나 우리를 스쳐 지나갈까? 생각할 수 없을 만큼 많을 것이다. 그런데 과연 행운과 불행의 기준은 뭘까? 정해져 있지 않다. 그것은 지극히 주관적인 느낌이기 때문이다. 누군가에게는 행운으로 또는 누군가에게는 불행으로 다가갈 수 있는 일이다.


결국 내가 불행한 사람인지 아닌지는 내가 정할 수 있다는 것이다. 운이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정말 운이 좋아서가 아니라 그 사람이 그렇게 생각하기 때문에 좋은 일이 생기면 크게 받아들이고 나쁜 일이 생기면 대수롭지 않게 여기며 또다시 좋은 일이 찾아올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럼 그 사람은 운이 좋은 사람이 되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불행한 사람은 자신에게 찾아온 좋지 않은 느낌과 일들을 더 크게 받아들이고 스쳐 지나가는 좋은 일들은 대수롭지 않게 여겨버리기 때문에 그 자신은 불행한 사람이 되는 것이다.


세상의 모든 고통과 불행이 자신의 것으로 느껴지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세상에 많은 행운과 행복도 나에게 찾아온다는 것을 느낄 줄 아는 마음을 가지도록 노력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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