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운이 좋다

by 오박사

주변에서는 내가 운이 참 좋은 놈이라고 말한다. 부모님은 늘 내가 선생님 운이 좋았다고 말하고, 동생에 비해 나는 모든 일이 술술 풀렸다고 말씀하신다. 나도 다른 이들에게 내가 운이 좋은 편이라고 말한다. 그런데 정말 내가 다른 이들에 비해 운이 좋은 걸까? 아니라고 본다. 어느 정도 차이는 있겠지만 사람들은 대부분 비슷한 것들을 경험하며 살아간다. 부모님이 말씀하시는 선생님 운도 기억에 남는 특정 선생님 몇 분만을 이야기하는 거다. 그럼 나머지 선생님들은 왜 기억하지 못하는 것일까? 그리고 살아오면서 나라고 나쁜 일들이 일어나지 않았겠는가? 그렇다 나는 좋은 일이 생기면 그것을 좀 더 크게 받아들였을 뿐이다. 나쁜 일이 생기면 빨리 잊어버렸을 뿐이다. 그렇다 보니 나는 다른 이들에 비해 운이 좋은 사람이 되었다. 만약 내가 운이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살아왔다면 내 삶은 지금과는 많이 달라졌을 것이다. 모든 사람에게 좋은 일과 나쁜 일은 언제나 함께 온다. 하지만, 내가 어떤 것을 더 크게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내 삶은 달라진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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