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에서 가장 열기 어려운 것은 '이미 다 안다'라고 생각하는 사람의 마음의 문이다.
- 슬픔을 공부하는 슬픔 - 중에서
'이미 다 안다'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타인을 가르치려고 하지 타인의 말을 들으려고 하지 않는다. 그들과 논쟁을 하는 것은 무의미한 일이다. 내 에너지만 더 소진될 뿐이다. 그런데도 꼭 그들을 설득하려는 이들도 있다. 결국 그들의 논쟁은 싸움으로 변하고 감정의 골이 생기게 된다. 그런 이들을 상대하는 가장 현명한 방법은 가능한 그들과 대화를 길게 하지 않는 것이다.
나는 어떨까? '나는 모르는 것이 많다'라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이 생각은 많은 즐거움을 준다. 세상엔 배울 것이 참 많고 배울 점이 있는 사람들도 참 많다. '모르는 것이 많다'는 생각은 배움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다른 이들의 이야기를 경청할 수 있고, 새로운 지식을 알게 될 때마다 희열을 맛볼 수 있다.
내가 어떤 사람이 될 것인지는 결국 나에게 달린 것 같다. 생뚱맞게 '꺼진 불도 다시 보자'라는 말이 떠오른다. '아는 것도 다시 한번 더 들여다보자' 그래야 편협한 사고에 갇히지 않고 더 넓은 세상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